meruri's

[깅기] 정이태치주웅 리뷰 본문

도서/소설

[깅기] 정이태치주웅 리뷰

meruri 2024. 8. 16. 18:30

 

평점 ★★

 

* 한줄평 : 잘 봐 말랑콩떡들 싸움이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친구>연인, 미남공, 모솔공, 게이공, 다정공, 짝사랑공, 미남수, 허당수, 헤테로수, 동갑내기, 잔잔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 공: 정태주(22살): 잘생긴 외모, 뛰어난 머리, 탄탄한 체격까지 두루 갖추었지만 내리 짝사랑만 하고 있다. 다섯 번째 짝사랑에 상심하던 어느 날, 첫사랑이 다시 옆집으로 이사 왔다. 하고많은 집 중에 하필이면. 한데 첫사랑 이형우보다 그 사촌 형제인 이치웅이 더 신경 쓰인다. 얘 좀 또라이 같다.

* 수: 이치웅(22살):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 친척 집에서 머물고 있다. 함께 사는 사촌인 이형우와는 어릴 때부터 앙숙 관계이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인종차별에 왕따까지 당하며 남자는 다 적으로 생각했으나, 옆집의 정태주만은 다르다. 친한 남자는 태주가 처음이다.

 

 

젤리로 살살 꼬시는 애랑 거기에 홀랑 넘어가는 애
이 말랑콩떡들 때문에 내가 살 수가 없다 아오 광대 아파
치웅이 처음에 쌍욕 박는 거 보고 성깔 있을 줄 알았는데
그놈의 고기 한 점에 낚인 건지 잘난 얼굴에 낚인 건지
졸래졸래 따라다니면서 번호 야무지게 따는 거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ㅋㅋㅋ 넘나 하찮고 귀엽다 요놈들아
#먹어 볼래? #먹어도 돼? #맛있으면, 어쩌지?

어쨌거나 1권부터 서로 무자각 폴인럽 상태인데다가
큰 갈등이나 사건도 없어서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공이 지극히 소녀적이고 섬세한 서술자인 거에 더해서
친구가 여자뿐이라는 수도 말캉하고 애교 많은 말투다 보니
그 나이대 남자애들 특유의 날 것 느낌이 너무 없달까
마냥 간지럽고 달달한 분위기라 뒤로 갈수록 좀 지루했음

+) 외전 2024.08.15
딱히 동성애가 자유로운 세계관도 아닐 텐데
가족들한테 들키고도 긴장감 1도 없는 건 무슨‥?
이번엔 수의 조부모님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되는데
공 부모님 때처럼 또 얼렁뚱땅 넘어가니까
잔잔 일상물보다는 헐렁한 하하버스 보는 느낌 ㅇㅇ
#현실감 눈치챙겨 #하기사 너희 존재가 유니콘인데

근데 빌런으로도 서브수로도 매력 애매한 이형우는
왜때문에 자꾸 나와서 근황신고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
혹시 선임과의 차기작을 위한 큰 그림인가요 ( ³ω³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