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uri's

[라비크] 이름뿐인 사이 리뷰 본문

도서/소설

[라비크] 이름뿐인 사이 리뷰

meruri 2024. 8. 6. 18:30

 

평점 ★☆

 

* 한줄평 : 이러지마 제발

 

*작품 키워드: #현대물 #네임버스 #나이차이 #쌍방구원 #계약관계 #원앤온리 #미남공 #쾌남공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능글공 #츤데레공 #순정공 #상처공 #양아치공 #문신있공 #프로복서였공 #미인수 #병약수 #순진수 #까칠수 #츤데레수 #재벌수 #상처수 #아기고양이수 #재산1조수 #공시점

*공: 단선의 (29) - 불법 격투판의 싸움꾼. 문신투성이에 마리화나 중독. 전직 프로 복서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바닥으로 추락했다. 어느날, 약에 취해 불법 경기장을 뛰쳐나온 그에게 한 남자가 제안한다. 섹스 한 번에 1억, 상대가 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 지한영 (21) - 별명은 1조 지한영. 1년 전 ‘단선의’라는 네임이 발현된 이후 서서히 죽어가는 중이다. 네임 상대를 찾기 위해 전국의 ‘단선의’를 모두 만나 강제로 관계하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 더는 기대할 것도 없는 그의 삶에 14번째 단선의가 나타났다.

 

 

공의 양아치 같은 외모와 그렇지 않은 인성이 좋았는데
애들이 뒤로 가면 갈수록 갈피를 못 잡는다고 할까…
네임 발현과 앞선 똥차들 탓에 인간 불신이었던 수는
어느 날 갑자기 흥칫뿡거리는 아방 츤데레가 되어있고 

위태로운 아깽이를 살뜰히 돌보던 쾌남 포지션의 공은
첫 치료때만 해도 배려하고 자제하고 잘 나가다가
그놈의 자낮 키워드에 멱살 잡혀서 자꾸 맥락도 없이
땅굴을 파는 데 이게 뭔가 싶고 혼란하다 혼란해 ( ´•౪•`)

결국 캐디가 뭉개지니까 감정선도 어수선해지고
무엇보다 키워드란 뼈대만 있고 스토리 캐릭터 사건은
거기에 그냥 되는 대로 적당히 끼워 맞춰진 느낌이라
중반부 이후로는 영 몰입이 안 되서 흐른 눈으로 봤음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네임버스 한 스푼
#클리셰에 캐릭터빨이 부족하다니 어쩌면 좋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