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MBILiCA] 제물의 마을 아스쿠 리뷰

 

#. 캐릭터 소개 : 아스쿠 (CV. 六条太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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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호실의 주민.
성급한 성격과 거침없는 독설로 인해
여관 안팎을 불문하고 적이 많다.
걸려온 싸움은 즉석에서 대응하여,
애용하는 금속 배트로 되갚아주는 호전적인 성격.
예기치 못한 존재인 히소라가 여관에 머무는 것에 대해
모두가 승낙한 가운데, 홀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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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레귤러인 자신의 존재에 대놓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아스쿠. 그런 까닭에 몇 날 며칠이 지나도 이름조차 제대로 불러주지 않는 그의 태도에 히소라는 섭섭함을 느낀다. 한편, 코코의 부탁으로 마을로 향한 히소라는 이형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나날이 습격의 빈도와 강도가 더해가자 보다못한 아스쿠는 하루 빨리 단서를 찾아 돌아가라며 히소라가 상복의 청년을 찾는 데 협조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사소한 다툼으로 아스쿠와의 사이가 서먹해진 히소라는 홀로 나선 길에 마을의 불량배들에게 납치 당하고 만다. 아스쿠와 미오의 도움에 히소라는 무사히 구출 되지만 이를 계기로 아스쿠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아스쿠는 대대로 의사 집안으로 어린 시절 몸 값 목적으로 유괴 당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이를 지불해주지 않은 탓에 우두막에서 일주일 간 방치, 구출 되었을 때는 빈사 상태에 이른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아스쿠를 위로하며 히소라는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가자고 권한다.

 아스쿠는 츤데레입니다. 뭔가 히소라가 배트 맞고 저 세상 가는 엔딩도 있었던 것 같지만 얀데레는 아닐 거에요. 응, 아마도. 초반에 대놓고 으르렁거리는 포지션이라 좀더 히소라를 들들 볶을 줄 알았는데 옆에 붙어다니면서 보디가드 노릇도 잘하고, 은근슬쩍 미오랑 엮어서 트라이앵글 구도로 엮이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무엇보다 현세로 돌아와서 누구 때처럼 기억 없는 애 잡고 혼자 마음 고생 안 해서 너무 좋습니다. 으아니 라이터 양반 안 그래도 짠내나는 히소라를 저 세상에서 굴리고 현세에서도 굴려야 속이 시원하겠소? 어떻게 되먹은게 해피 엔딩 = 공략캐들 기억 상실 루트냐고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