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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여성향

[Fetish] 복수제국 올클리어 리뷰

meruri 2018. 7. 3. 21:03

복수제국
[Fetish] 復讐帝國
2017.11.30

 

평점 ★

 

 

 이거 플레이하기 전의 나, 얼른 와서 머리 박자… 어디 낚여도 이런데 낚여가지고 아휴(^ω^)안 그래도 그 놈의 올클 집착 때문에 꾸역꾸역 플레이해서 시간 빼앗긴 것도 억울한데 리뷰까지 써야되나 싶었지만, 이걸 까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 분노를 주체 할 수가 OTL. 저처럼 타이틀 화면이나 설정에 혹한 분, 스도 쇼에 혹한 분 나의 슈가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날리다니 제발 부탁이니 체험판이라도 해보고 오세요. 아니면 저처럼 대참사납니다. 앞으로 이 제작사와 라이터는 믿고 거르죠.

 

#. 빡침 요소 1 : 작화


주인공 첫 등장씬. 이때만해도 뭣 모르고 참 즐거웠지.

 

 스탠딩이래도 이벤트 CG 는 괜찮을 거야는 개뿔, 이벤트도 그 퀄리티 그대로 가져간다 원판 불변의 법칙 이제껏 덕질하면서 그래도 괜찮다는 작품만 골라서 했으니 눈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설마하니 2017년도에 이런 퀄리티의 CG 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작화의 미추 여부를 떠나서 이건 인체 비례가 안 맞는 수준이니… 아무리 중저가라고는 해도 일단 상업 게임인거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작화도 스토리도 다 꽝이면 어쩌라는 건지.

 

#. 빡침 요소 2 : 캐릭터


△ 왼쪽부터 주인공인 빌프리트 (CV. 스도 쇼), 균터 (CV. 히구치 토모유키), 라파엘 (CV. 真野大), 발두르 (CV. 마츠다 켄이치로)

 

 일단 공략캐는 저렇게 3명이지만 발두르는 옵션 격이고 실제로는 균터, 라파엘 중심인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쉬운 애 옆에 쉬운 애. 너나 할 것 없이 한큐에 함락되니 조교하고 말고도 없고, 당연히 플레이어가 신날 일도 없다. 개인적인 착각인지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라파엘이 밀당한다는 뉘앙스라도 있었지 이것마저 한 챕터 내외인게 함정 이미 개발 후인 음란한 사촌 형아도, 트레이닝 해 준 답례로 되지도 않는 비밀 특훈 당한 근육남도 싱겁기는 매한가지였다.    

 

#. 빡침 요소 3 : 스토리


 스토리 라인은 주인공이 허니 트랩으로 적국의 유력 인물 포섭해서 자신을 모함한 인간들에게 복수한다는 건데, 앞서 말했듯이 쵸로인 세 명 덕분에 조교 파트가 물 건너간 판에 복수 파트까지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어느 새 세력 모아서 제국에 진격하는 걸로 끝나기에 어안이 벙벙했다. 열린 결말로 할 게 따로 있지, 누구처럼 팬디스크 염두하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제목이 복수제국이면서 복수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는 건 대체 무슨 (゜-゜) 이 작품의 핵심이 조교와 복수건만 이쯤되면 열린 결말이 아니라 조기 종영이란 표현이 더 맞을 듯. 이렇게 시작도 안하고 끝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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