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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ANT] 도쿄음양사 ~텐겐지바시 레이의 경우~ 메구로 리뷰 본문
#. 캐릭터 소개 : 메구로 마사토 (CV. 츠보이 토모히로)
음양사 일을 하고 있지만 그 활동장소나 의뢰는 뒷세계에 관련된 것 뿐인 수수께끼의 사나이.
딱히 소속된 곳은 없으며, 적당히 끼어들었다가 사라지는 한 마리의 늑대와 같은 인물.
눈 앞에 나타난 요괴는 가차없이 소멸시킨다. 거만하지만,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완고한 성격으로 힘으로 굴복시키는 방법 밖에 모른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될대로 되라는 식.
#. 리뷰
뒷세계의 의뢰를 계기로 알게 된 메구로는 텐겐지바시들과 달리, 정식으로 소속되지 않고 음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음양사였다. 가차없이 요괴에게 적의를 향하는 메구로의 방식에 텐겐지바시는 같은 음양사로서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그 이상으로 그가 왜 그토록 요괴를 미워하는 가 흥미를 안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불쑥 사무실에 찾은 메구로는 5년전 요괴에게 먹힌 여동생을 함께 찾아달라 의뢰해오고, 텐겐지바시는 요괴 사냥을 그만둔다는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철저한 준비 끝에 재차 요괴를 불러둘이는 데 성공한 두 사람― 메구로는 염원하던 여동생과의 재회를 이루지만 이는 생각지도 못한 형태의 결말을 가져온다.
공략 시작할 때만 해도 얼른 끝내고 요츠야로 가자는 생각 뿐이었는데 웬 걸,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٩( 'ω' )و 여동생 사건 뒤에 요츠야들과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흥미진진하고, 무엇보다 메구로와 레이라는 커플링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메구로의 첫 인상은 누가 봐도 나쁜 남자 포지션이지만, 실은 요리도 잘하고 남 챙겨주기 좋아하는 상냥한 타입. 게다가 일반 자전거도 아니고 바구니 달린 거 타고 다닌다는 소리에 빵 터졌습니다. 갭 모에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캐릭터에요.
이어서 레이입니만, 메구로 루트의 레이는 말해봐야 입만 아픕니다. 그냥 파세요! 인생이 두 배는 행복해집니다. 설마하니 이쪽 장르 주인공한테 심쿵사 당할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총수라니ㅋㅋ 요괴들한테 습격 당할까봐 밤새도록 지켜주질 않나, 그런 거 전혀 티 안내다가 불현듯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살인 미소 날리지 않나, 멋진 짓은 혼자 다 합니다. 특히 메구로한테 살아갈 의미가 되어주겠다고 소리칠 때의 박력은 정말… 그냥 나를 가져요 (´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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