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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여성향

[Astray] 논케 한번 마음껏 먹기 미사키 리뷰

meruri 2017. 11. 28. 19:53

 

전설의 치한사 아버지, 전설의 치녀 어머니를 가진 나는
언젠가 전설의 치한신으로 각성하는 걸 두려워하고 있었다.
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다―― 단지 그것 뿐인데
그래, 그 날이 찾아오고 말았다.
전설의 가슴과 전설의 엉덩이를 가진 논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에 눈 뜨고 말았다.
가뜩이나 반사회적인 부모에서 태어났건만 이 처사.
그러나―― 나는――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캐릭터 소개 : 미사키 야스히로 (CV. 나카자와 마사토모)


밝고 상냥하지만, 조금 교양이 부족한 청년.
사랑받는 캐릭터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성격.
순진한 반응을 하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자주 놀림을 당한다.
그러나 「성격은 좋은데 말이지……」 란 말만 계속 듣고,

한번도 여자친구가 생긴 적은 없다.

 

 

 

#. 리뷰


 어느 날 우려하던 전설의 치한신이 눈을 뜨고 그 타겟으로 선택되고만 미사키. 치한신의 마수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마나부는 최대한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만, 우연히 미사키네 학원제 사이트의 제작을 맡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베드 엔딩     그 후에도 몇 차례 미사키가 치한을 만난 것을 알게 된 동급생 쿄코는 당장 경찰의 협력을 구해 범인을 잡으려 만반의 준비를 한다. 옆에는 미사키의 친구, 근처에는 여러명의 사복경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치한신은 마나부를 자극해 자신의 욕망을 해방시키려 하고, 결국 그는 여경들의 손에 잡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굿 엔딩     더 이상 미사키를 상처 입히고 싶지 않다고 다짐한 마나부는 전력으로 치한신에게 반항하며 정신 수양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치한신이 다시 미사키를 농락하자, 마나부는 이번 일만 마무리되면 더는 미사키와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한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미사키는 혼란에 빠지지만 이내 마나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 그에게 고백하게 된다.


 오랜만에 맛 보는 정통 B급 게임. 그냥 설정이나 개그 요소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괜찮아서 놀랐네요. 용량이 용량인만큼 뭐 분량은 작습니다만 적당히 에로하고 재밌습니다. 감정선도 생각보다 확실하고 말이죠. 알몸 집사때는 병맛이고 뭐고 게임 진행 방식이 영 구식이라 귀찮았는데 여기는 한 캐릭터 당 선택지가 10개도 안되니까 세상 편했네요. 그나저나 엔딩에서 왜 마나부 쪽이 웨딩드레스인지 설명 좀 해주실 분? 멘탈로 따지자면 저쪽이 세메 맞기는 한데 굳이 마나부한테 드레스 입히는 제작진의 변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뒤틀기였다 (`・ω・´)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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