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e] Ariard -소년 앨리스- 애벌레 리뷰

 

#. 캐릭터 소개 : 애벌레 (CV. 나무라 유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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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사는 괴짜 남자.
차기 여왕의 조련사라고 한다.
아리스미에게 「금기」 의 존재를 알려준다.
세계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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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의 차륜의 존재를 알게 된 아리스미는 누구보다 세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적어도 지금 가장 자신에게 협력적인 애벌레를 자신의 조력자로 선택한다. 일단 애벌레 집에 있는 문헌부터 조사하던 무렵 아리스미는 애벌레로부터 왕과 여왕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되고, 유달리 여왕을 염려하는 그의 모습에 두 사람은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far or for     세계가 이토록 일그러진 건 여왕을 멋대로 지상으로 보낸 애벌레와 지상에서 사람 행세를 하며 스스로의 역할마저 잊었던 여왕의 죄. 그런 왕의 말을 아리스미는 쉽사리 부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벌레는 네가 아닌 여왕을 택할 거라는 뼈아픈 지적이 현실로 나타난 그 순간 아리스미는 깊게 절망하고, 이후 여왕의 자리에 올라 애벌레와 함께 있어도 마음속에 불안감은 커져 가기만 한다. 

 Wool or Water     왕의 신랄한 질책에도 두 사람을 두둔한 아리스미는 비록 일그러짐의 원인이 그들에게 있다고 해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왕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도리어 그를 비판한다. 한편, 아리스미와 여왕 중 어느 쪽을 택하겠냐는 왕의 물음에 애벌레는 무의식적으로 아리스미를 감싸고, 이로써 사건은 일단락 되어 평화를 되찾은 세계에서 둘은 새로운 왕과 여왕이 된다. 

 여왕이 잘못했네. 아무리 사랑없는 결혼이라도 남편이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부인이 다른 세계로 가서 딴 놈이랑 연애하고 애까지 낳으면 우리 왕님이 화가 나요 안 나요 (゜-゜) 애벌레 이 인간은 좋아하는 여자가 그렇게 안쓰러우면 사랑의 도피라도 하던가 어쨌든 본인 선에서 해결해야지, 밑도 끝도 없이 제3의 남자를 끌어들이질 않나 너는 답이 없다 차라리 여왕이랑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였다면 몰라도, 애매모호한 둘한테 끼여서 왕이랑 아리스미만 덤터기 쓰고 끝났네요.

 여러분, 어릴 때 어장 관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저 무수한 추종자들을 보세요 ( ͡° ͜ʖ ͡°) 랄까, 올클리어한 다음에 열리는 엑스트라 스토리인데 치비 아리스미가 그냥 심장 저격. 여왕한테 공병 받아서 앨리스의 첫 역할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나눠주고 다니는데 얘들은 같이 놀고, 어른들은 우쭈쭈해주는 분위기인데 그와중에 요령 없는 잭은 아리스미를 겁먹게 하는 바람에 같이 놀지도 못하고 병도 못 받고 OTL. 그러고 보면 니가 제일 안습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