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e] Ariard -소년 앨리스- 체셔 고양이 리뷰

 

#. 캐릭터 소개 : 체셔 고양이 (CV. 테라시마 타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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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나라의 왕 후보자 중 한 명.

보라색 약을 가지고 있다.
신출귀몰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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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토끼에게 이끌려 도착한 이상한 세계. 거기서 도망치기 위해 무작정 발을 옮기던 아리스미는 우연히 체셔 고양이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고, 이를 본 체셔 고양이는 그를 모자 장수의 저택으로 안내해 보호한다. 한편, 첫 대면에서 너와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묘한 말을 남겼던 체셔 고양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순수하게 자신를 돕는 존재임을 알게 된 아리스미는 그와 함께 은의 차륜을 찾기로 결심한다.

 Domestic cat     애벌레로부터 은의 차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 각자 집히는 장소를 찾기 시작한 흰 토끼와 모자 장수. 체셔 고양이와 함께 벼랑으로 향했던 아리스미는 재버워크의 뱃속에 빛나는 은의 차륜을 발견하고 이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성에서 그들을 맞이한 왕은 체셔 고양이를 인질로 아리스미를 위협하고, 결국 아리스미는 세계의 일그러짐의 원인에 대해 함구한 채로 여왕이 되겠다는 계약을 맺는다.

 Stray cat     몸을 내던져 직접 왕을 막아선 아리스미. 그가 사용한 은의 차륜의 힘으로 잠들었던 여왕이 깨어나자 세계에 퍼진 일그러짐은 사그라들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그 후 한동안 왕의 감시 하에 성 안에서 지내던 두 사람은 이윽고 정식으로 왕과 여왕이 되고, 성에 머무는 대신 세계 이곳 저곳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아니, 고양이가 정석과 달리 츤데레인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아리스미까지 이러기 있기 없기? 애초에 나 집에 돌아갈래, 약은 죽어도 안 마셔가 아리스미의 기본 스텐스지만 체셔 고양이 상대로는 유달리 츤츤 모드 (゜-゜) 변태 토끼 상대 안 해주는건 그렇다 쳐도 지극히 일반적인 반응 저 요령 없는 고양이가 선의로 도와주는 거 뻔히 알면서 됐으니까 내버려두라는 건 그냥 한번 튕겨나 보자 이거니 OTL. 그와중에 속없는 체셔 고양이는 또 열심히 납치당한 아리스미 구하러 다니는데, 아아 그는 좋은 호구였습니다. 퍼주기 전문이네요.

 볼륨이 작아서 이번에도 금방 끝나긴 했는데 주인공도 공략캐도 관심 밖이라서 그런지 집중이 안된달까, 제아무리 환장하는 츤데레라도 얘들은 밸런스 자체가 안 맞으니까 논외고, 그나마 집적거리던 쌍둥이한테 네토라레 당하는 베드 엔딩 하나 기억에 남네요. 남한테 실컷 도둑 고양이니 심술쟁이니 부르더니 전부 자기 소개였던 모양. 어쨌거나 이제 이 쌍둥이랑 애벌레 루트만 남았는데 솔직히 관심 없고 하기도 귀찮고, 내 사랑 왕님 루트 보기 너무 어렵다 진짜 _(:3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