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CD] 무자각 러브 팩터：사토 타쿠야×후루카와 마코토

무자각 러브 팩터
[S井ミツル] 無自覚ラブファクター
2016.07.25

 

평점 ★★★★

 

 

이치노세 소마(CV. 사토 타쿠야)×칸자키 슌(CV. 후루카와 마코토)
사이죠(CV. 타카하시 히로키)×칸자키 슌(CV. 후루카와 마코토)

 

 

원작 안 읽고 바로 들었는데

요근래 들은 작품 중 제일 웃겼다ㅋㅋㅋ

 

스토리가 대략 샐러리맨 빗치 우케가 스릴을 즐기기 위해

로터 넣고 출근했는데 하필이면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입사 동기이자 상사한테 걸려서

이래저래 엮이다보니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이야기.

 

사실상 오피스물이니 견원지간이니

다 뻔한 설정인데 중요한거 두 캐릭터가 뻔하지 못함ㅋㅋㅋㅋㅋ

칸자키도 보통 아닌데 이치노세 이녀석은 ㅋㅋㅋ

 

<상황> 화장실에서 한창 바쁜 와중임. 회의 중 No no.

 

칸자키 : (움직여…)

이치노세 : 너는 우수한 녀석이야.

동기로서 나는 너를 존경하고, 신뢰하고 있어.

동기 중에서도 너는 특히 머리도 좋고 기획력도 가졌으니까.

나도 몇 번이고 도움 받았었지.

…그런 네가 연인에게

이런 심한 일을 당하고 있을 줄은…

나는 네 성생활에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칸자키 : (움직여라, 빨리)

 

진짜 무슨 연설하는 줄ㅋㅋㅋㅋ

칸자키의 움직이라는 마음의 소리에서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래는 발매기념 만화인데 츤츤거리는 칸자키가 귀여워서ㅋㅋ

 

츤츤이 진리다.jpg

 

이치노세 : 칸자키… 너한테서 한번 더 좋아한다는 말 듣고 싶어.

그 뒤로 못 들었어. 한번도.

칸자키 : 하아?

 

칸자키 : 웃기지마. 그건 사고다, 사고!!

한창 중에 했던 말 같은 거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망할!!

너 같은 거 엄청 싫다고!! 죽어!!

 

그날 밤

 

칸자키 : 이치노세… 좋아해…

 

이치노세 : 칸자키… 더는… 정말… (← 감정을 제어할 수 없음)

칸자키이이이~!!

칸자키 : 이치노세. 흠냐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