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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LASH] 신학교 -Noli me tangere- 올클리어 리뷰 본문
신학교 -Noli me tangere-
[PIL/SLASH] 神学校 -Noli me tangere-
2011.03.30
평점 ★★★☆
끝났다아아! 플레이 타임 길다고 애초에 알고 시작했지만 확실히 길기는 기네요 (゜-゜) 그래도 한 명 클리어한 다음부터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후다닥 끝난 느낌입니다. 평소 성격대로라면 바로 팬디스크로 가는 게 정상이지만 보름동안 이것만 잡고 있었더니 슬슬 다른 쪽으로 눈이 가기 시작하네요. 일단은 그쪽부터 끝내고 돌아와야겠습니다.
#. 플러스 요소 : 좋은 시나리오다!
이게 정말 그 악명 높은 PIL/SLASH (해당 제작사 대표작 : 마스커레이드, 연인유희 등) 가 만든 작품이 맞느냐는 의문이 들만큼 지극히 정상적인 시나리오. 랄까, 성경에 전혀 무지한 내가 한 번쯤 성경을 읽어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던 작품이다. 솔직히 게임으로서의 재미나 캐릭터들의 매력도가 최근 플레이 한 다이쇼 뫼비우스라인와 비교해 높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작품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플레이어에게 많은 걸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야기 주된 흐름은 천사의 이름을 가진 경건한 신도 마이클이 가족의 죽음을 계기로 마음 속에 뿌리내린 악의 씨앗을 어떻게 다스리냐는 것이지만, 사실 이런 시련은 마이클 한 사람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악마라 일컬어지는 오거스트 신부를 포함하여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이 갔던 건 마이클의 아버지인 다니엘인데, 불우한 환경 속에 신의 부조리함을 외치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구원을 바라며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참 안타깝고 경건했다.
#. 마이너스 요소 : 도서형 서술과 공수전환
내용 자체만으로는 만점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본 작품의 전개방식 때문이다. 애초에 추리물도 아니고 사건의 흑막이 쉽게 밝혀지는 게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로 인해 작품의 긴장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진다면 그건 꽤나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신학교의 경우 1차 클리어만으로 핵심적인 내용이 노출되는, 그러니까 추리 소설로 따지자면 도서형 방식과 유사한데, 이러한 흐름은 특정 루트에 한해서가 아니라 모든 루트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다행히 루트 별로 부가적인 정보나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플레이 하는 동안 지루함은 딱히 없었지만, 첫 번째 엔딩을 보고난 후 전체적인 흥미가 줄어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마이클은 총수! 그걸로 충분하잖아… 제작진이 왜 굳이 공수전환 모드를 넣은 것인지 모르겠다. 귀찮을 뿐만 아니라 오직 CG 100% 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 세메냐 우케냐에 따라서 미묘하게 마이클의 태도가 달라지면서 개연성도 떨어지고, 이야기 흐름도 매끄럽지 않게 되는 진퇴양난의 사태. 제아무리 플레이어의 망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시스템은 NG 요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앞으로 이런 건 그냥 2차 창작물에 맡겨주시길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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