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SLASH] 신학교 -Noli me tangere- 레오니드 리뷰

 

#. 캐릭터 소개 : 레오니드 오웬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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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 학생들을 통솔하는 엄격한 총감독생.
면학, 품행, 인격 모든 것에 뛰어난 사람이 학년 감독생으로 임명되지만, 그 최상위가 총감독생.
학생을 처벌하는 권리까지 가진, 초 엘리트 학생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항상 수석을 지킨다.
매우 프라이드가 높으며 과묵. 필요가 있으면 능변이지만 평소엔 쓸데없는 말은 전혀 하지 않는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초연한 분위기가 있으며, 하급생들은 신이나 황제처럼 경외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망명한 몰락 귀족의 피를 이어받았다.
은발을 매끄럽고 길게 늘어뜨린, 아이스 블루의 눈을 가진 쿨한 미모의 소유자.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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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님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 받은 마이클은 넌지시 비밀 결사의 존재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거기에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총감독생 레오니드의 모습을, 마이클은 놓치지 않는다. 이를 계기로 비밀 결사와 레오니드가 어떠한 연결 고리가 있을 거라 확신을 가진 마이클은 그와 대화할 찬스를 찾아보지만 좀처럼 기회는 오지 않고, 그러는 중 돌연 그의 호출을 받는다.

 레오니드는 마이클에게 다짜고짜 비밀 결사의 멤버가 아니나며 추궁하지만, 다행히 마이클은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렇지만 그날 이후 비밀 결사의 정체를 쫓는 레오니드를 보좌하게 된 마이클의 마음 속에는 늘 그의 새로운 일면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함께, 그를 속이고 있다는 죄악감이 공존한다.

 미모 담당인 줄 알았더니 개그 담당인 레오니드― 네, 예쁜데 바보에요. 총감독생이라고 어깨에 힘 엄청 들어가 있는데 그냥 개그캐에요. 사실 신학교 내용상 마이클이 귀여워서 피식거리는 외에는 그렇게 웃을 일이 없는데, 이 만담 콤비 덕분에 루트 진행하면서 계속 낄낄댔습니다. 레오가 잠에 취해서 계속 벌꿀, 벌꿀거리는 부분은 정말 ｡･ﾟ･(ﾉ∀`)･ﾟ･｡ 오거스트가 야밤에 왔다가 왜 장난만 치고 돌아갔는지 알겠네요.

 사건의 진상은 세실 때부터 이미 밝혀진 것이고, 이번에도 큰 그림을 중심으로 작은 퍼즐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잭입니다. 개인적으로 잭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전부 가진 마이클을, 단순히 시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좋아하나 봅니다… 세상에나, 그런가 봅니다 OTL. 그래서 친구하자고 할 때 그렇게 기뻐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