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BLCD ★★
- BL ★★★☆
- BL ★★
- BL ★★★★
- 카와하라 요시히사
- PIL/SLASH
- BL ★★★
- 영상
- 애니
- 오메가버스
- 신가키 타루스케
- OPED
- 후루카와 마코토
- BL Game
- GRISEDGE
- 하이스쿨 스타 뮤지컬
- 여성향
- BL ★★☆
- BLCD ★★☆
- 오키츠 카즈유키
- 나카자와 마사토모
- GALTIA
- BLCD ★★★☆
- BL ★☆
- 게임
- BLCD ★★★
- 스타뮤 2기
- BL 소설
- 스타뮤
- 야마나카 마사히로
- Today
- Total
meruri's
[LoveDelivery]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제도비망록 올클리어 리뷰 본문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제도비망록
[LoveDelivery] 大正メビウスライン 帝都備忘録
2015.12.18
평점 ★★★★
세상에 마상에. 전작에서 3년 지나면 게임이 이렇게 달라지는 군요 (*゚д゚) 연출도 그렇고 CG도 그렇고 본편과 천지차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캐릭터들도 훨씬 미려해졌고 말이죠. 다만, 라이터의 헛소리는 여전하다는 게 함정― 왕후랑 센게가 쌍으로 멍멍거릴 때는 진짜 머리 아픕니다. 그것만 아니면 뉴페이스인 이세 형제도 등장하고, 애정하던 커플링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팬디스크였습니다. 벨게임에서 제작사 보고 고르는 건 키랄이 유일했는데 앞으로는 럽딜 쪽도 체크하게 될 것 같네요. 차기작인 New World Order 가 기다려집니다.
1. 이세 형제 (CV. 아카바네 켄지)
형제 덮밥은 언제나 옳다. 본편에서도 이쁘장한 외모, 제복 자태하며, 쌍둥이 설정 덕분에 인기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팬디스크에서 턱하니 등장한 이세 형제 루트. 사실 술 기운으로 어찌어찌 같은 전개를 그렇게 좋아하지만 않지만 애네들의 경우 술보다는 정이나 연민에 휩쓸린 느낌이다. 카오루의 다섯 번째 기일에 유마의 도움으로 카오루가 현세로 소환되는데 거기서 등장한 어느 쪽이 좋으냐는 질문― 대답에 따라 루트나 씬이 나뉘는 데 어느 쪽이건 결국 카오루는 자신이 있을 자리로 돌아간다.
그야말로 오마케 격 루트지만 형인 카호루가 동생과 달리 마사카노 동정이라던가, 쿄이치로 쪽이 키가 크다던가 깨알 정보를 얻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키 큰 쪽이 세메라는 쿄이치로의 발언은 전설의 레전드 '`,、('∀`) '`,、 평소에 칭얼거려도 형한테 이제 애인 좀 만들라는 둥 이래저래 훈수하는 것 보면 역시나 동생 쪽이 눈치도 빠르고 성숙. 주어진 환경 상 정신적으로 불안하기는 하지만 정식 루트가 있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2. 센게 이오리 (CV. 오키츠 카즈유키)
카츠라기 너 임마 지못미. 왜 하필이면 이 둘 사이에 끼여서, 에효 (・へ・) 센게랑 쿄이치로는 여전히 서로 죽고 못 살고, 쿄이치로는 친가와 연까지 끊고 센게를 지키겠다는 미명아래 군부내에서 여러 술책을 부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파이인데, 쿄이치로에게 중용된 카츠라기는 이능력자로 눈에 띄는 주인을 대신 움직이는 그림자이며 동시에 그를 사모한다. 고로, 여기서부터 사망 플래그 발동이렷다.
나름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의 카츠라기인데, 정작 쿄이치로가 관심 없는 걸 넘어서 적당히 그 감정을 이용해먹자는 심산이라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결국 센게 손에 죽는 걸로 마무리 된다. 덕분에 그 흔한 스탠딩 CG 한 장 등장하지 않을 뿐이고… 예전과 달리 천역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게 된 쿄이치로지만 그래봤자 요괴 왕후의 손바닥 안이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3. 미사키 (CV. 하나다 히카루)
과연 신이라서 그런가 꿈 속에 놀러오지 않나, 벚꽃 사이로 눈을 내리게 하지 않나 클래스가 남다르다. 덕분에 엔딩이 가도 너무 간 느낌… 아니, 한 평생 잡고 있으면 된거지 환생해서도 붙잡아야 되나? 만약 숨결을 돌려주지 않으면 쿄이치로가 죽을 때까지 미사키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지 못한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을 잊지 말라는 말을 덧붙이는 순간, 미사키는 저승 문에서 평생 님을 기다리는 신세. 무려 백년을 기다려 쿄이치로와 재회하는데 이쯤되면 사랑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게다가 엔딩 3개 중의 하나는 아무리 봐도 베드 엔딩.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말로 포장하기는 해도 이미 세상은 기울어졌고, 쿄이치로도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정말이지, 해피 엔딩 뒤에 꽁냥거리는 모습 보여주는 게 팬디스크의 묘미일텐데, 미사키들은 본편 엔딩 때가 차라리 행복해 보인다. 뜬금없는 신파극에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네, 진심.
4. 타테바야시 카이 (CV. 히노 사토시)
천자님 즉위로 그의 최측근인 타테바야시는 본격적인 출세 가도를 달리게 된다. 반납했던 계급도 돌려받고, 제국 대학을 졸업한 쿄이치로까지 무사히 부대에 합류하여 그야말로 순풍만범 나날. 그러나 사령병에 대한 소문과 함께, 센게의 실각으로 위기를 맞은 신관 14가가 재기를 노리며 수도에는 또 다시 불온한 움직임이 일고 있었다.
왔다! 에로한 히노쨔마!! 본편에서 유난히 에로도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건가 유일하게 씬이 두 번 나온다 o(゚∀゚o) 엄밀하게 따지자면 센게도 두 번이기는 한데 그 쪽은 CG까지는 없었으니까. 잠자는 시간 아껴가면서 이챠거리는 거 보고 쿄이치로가 요부가 다 됐구나 싶었는데 타테바야시도 만만치 않더라. 벽치기며 책상이며 대방출― 다른 사람한테 들킬까봐 안절부절한 쿄이치로 모습에 피식 웃을 때는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 이게 정상이지. 히노쨔마 데려다가 목석남이 웬 말이니? 이제라도 포지션 제대로 잡아줘서 다행이다.
5. 시구레 (CV. 미우라 히로아키)
매년 지옥으로 돌아가는 영들을 위해 행해지는 넋달래기 의식. 그러나 신에 대한 믿음도 옅어지면서 그를 섬기는 일족인 오본도중의 존재 의의도 점차 시대 속에 사라져간다. 한편, 조직내 아이들의 이능이 사라지게 되면서 시구레들은 크게 동요한다. 누군가의 소행인가 아니면 아이들 스스로의 문제인가, 그에 대한 해답은 아직 나타나질 않고 있었다.
오프닝에서 게임 오버다. 그냥 쩔어요. 과연 의심할 여지 없는 내 남자구나 (゚∀゚ ) 이것 덕분에 요즘 다시 미우라상 앓이 시작했다. 본편할 때만해도 제작진의 최애캐는 센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의상도 바꿔주고, 오프닝 영상 제작한 거 보면 럽딜의 애정이 느껴진다. 정작 스토리는 별것 없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 예의 차리다가 둘이 있을 때는 꽁냥거리는 설정이 좋다. 다만 질투하려면 좀 제대로 해주지… 강도가 너무 약하잖아 OTL. 미사키 루트 때 기억을 되살리자면 동창 중 한 명은 분명히 쿄이치로 노리고 있는데 알려나 몰라.
'게임 > 여성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IL/SLASH] 신학교 -Noli me tangere- 닐 리뷰 (0) | 2016.09.06 |
---|---|
[PIL/SLASH] 신학교 -Noli me tangere- 세실 리뷰 (0) | 2016.09.04 |
[LoveDelivery]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올클리어 리뷰 (0) | 2016.08.28 |
[LoveDelivery]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미사키 리뷰 (0) | 2016.08.28 |
[LoveDelivery]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시구레 리뷰 (0) | 201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