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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경매장] 위탁 리뷰

meruri 2024. 5. 25. 14:30

 

평점 ★★★

 

* 한줄평 : 너드 저리비켜 대세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동거/배우자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능욕공 #미남공 #능력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잔망수 #순정수 #짝사랑수 #오해/착각 #키잡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공시점 #수시점


* 공 : 유목원
목민의 집에서 20년 동안 위탁되어 자랐다.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미국에서도 파양되어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위탁부모의 죽음 이후 열 살 어린 동생 목민을 돌보는 것으로 은혜를 갚고자 한다.
목민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그 대상이 자신일 줄은 꿈에도 모른다. 자꾸 수상한 짓을 하는 동생을 통제하고 가르칠 뿐이다. 자신이 무성애자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자꾸만 동생에게 나쁜 걸 가르치고 싶다.


* 수 : 서목민
공부는 못해도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열아홉 살. 하지만 비 오는 어느 토요일, 부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남은 가족은 쌀쌀맞은 형 목원이 유일하다. 처음에는 형이 싫었다. 친형도 아니면서 구속하고, 통제하고, 괴롭히고. 그러면서도 형이 갑자기 떠날까 봐 두렵다.
형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단지 외로워서인 줄 알았는데, 자꾸만 마음이 커진다. 형을 만져 보고 싶고, 형이 어떻게 연애하는지 궁금해진다. 형을 그만 좋아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갖은 방법을 다 써 봐도 결국 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막연히 짝사랑 앓는 순정미인수 상상하고 열었더니
아휴 아주 꼴통 그잡채 ㅋ 말도 더럽게 안 듣고
사춘기 버금가는 산만함에 탈주 위기 살짝 왔었는데
유목원 시점에서 아주 멱살 제대로 잡혔다

내 동생 우리 애하면서 알뜰살뜰 챙기는데 가만히 보면
통제 수준의 과보호에 성교육도 해줘야 한다는 둥
무자각으로 이미 은은하게 돌아있음 ㅇㅇ
#연구자의 순수한 호기심 #더러운 합리화 어서오고 

근데 웃긴게 저래놓고 또 눈치가 없어서 ㅋㅋㅋ
애기가 고백하고 치대는데 자기 말고 다른 놈 좋아한다고
착각한 형님이 간섭하고 집착하는 대환장 파티
나중에 좋아하는 애랑 하라고 연습 핑계로 사심 채우더니
결국 브레이크 고장나서 폭주할 때마다 씽나죽는줄

그러다가 잼민이가 서준놈 한 마디에 의심병 걸리고부터
뭔가 번갯불에 콩 튀겨 먹듯이 마무리되긴 했는데
그래 니들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 (ό‿ὸ)
#형 나 사랑해? #형은 지옥 갈 거야 그러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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