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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카에트] 소원의 행방 리뷰

meruri 2024. 4. 27. 14:30

 

평점 ★★★

 

* 한줄평 : 신박한 우리 하 사장 양심 챙겨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띠동갑, 미남공, 학벌지상주의공, 학부형공, 팔불출공, 형아소리듣고싶공, 양심없공, 미인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얼빠수, 조직/암흑가, 할리킹, 달달물, 일상물

*공 : 하태랑
사업가로 변모하는 중인 조폭. 꾀죄죄한 길고양이같은 꼴로 방황하던 소원을 주워 자신의 울타리에 들여놓는다. 원래 목표한 것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도 거침없이 내뱉는 편이나 소원에 한에서는 자꾸만 멀리 돌아가게 된다. 아이에게 자꾸만 약해지는 이유가 죄책감인지, 불쌍해서인지, 아니면 자각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인지 혼란스럽다.

*수 : 윤소원
고등학생. 어릴적 부모님을 잃고 고모 집에서 불우하게 살았다. 고모 가족의 사고 이후 의지할 곳 없이 떠돌다 태랑에게 주워지고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꿍꿍이가 있어보이지만 제게 잘해주는 어른, 태랑에 대한 감정을 키워간다.

 

 

수의 가정환경이나 자낮 때문에 고구마 먹을 각오했는데
예쁘고 귀여운 거 좋아하고 학벌 따지는 하 사장 만나고부터는
그냥 고민과 걱정 1도 없는 달콤조금살벌한 할리킹임 ㅋㅋ 

가난? 슬슬 기업가로 이미지 세탁할만큼 자금 확보한 하 사장이 해결
빌런? 어쨌거나 아직은 현역 조폭에 성깔 안 죽은 하 사장이 해결
사랑? 그러나 내 아기에게는 미친 듯이 따뜻한 하 사장이 해결

늘 주눅 들어있던 소원이가 걱정과 달리 강단있는 아이였고
무엇보다 양심은 없지만 능력은 확실한 하 사장 덕분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빌런들 처리하면서 술술 넘어가는데
그래서 그런가 후반부는 도리어 너무 심심하달까…
스토리 라인은 평이한데 통통 튀는 캐릭터 매력으로 끝까지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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