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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박둠칫] 운명을 발견한 여우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리뷰

meruri 2024. 4. 26. 18:30

 

평점 ★★

 

* 한줄평 : 남성미, 지성미, 섹시미, 짐승미 중에서도 귀요미

 

*작품 키워드: #수한정울보공 #수한정유혹에약하공 #낯가리공 #능력있공 #자수성가공 #안경공 #미혼부공(?) #오해물 #착각물 #수줍공 #자낮헤테로공 #공한정폭스수 #잘났수 #잔망수 #직진수 #놀아봤수 #계락수 #얼빠수 #재벌수 #성격이상하수 #캠퍼스물 #현대물 #쌍방구원 #나이차커플

*공: 예하겸(36세) 191cm, 81kg /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관련 애플리케이션 ANA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마저 주춤 걸음을 물릴 정도로 차갑고 냉소적인 인상에, 위압적인 체격. 어린 시절에 겪은 일로 남들 앞에 서는 것을 무서워하며, 낯을 매우 심하게 가린다. 그것을 좀 더 이겨내 보고자 기업체 외부 강사 제의를 수락한다. 작고 귀여운 것에 약하지만, 성애적인 것은 절대 아니라 단언할 수 있다. …적어도 신기해를 만나기 전까진 그랬다.

*수: 신기해(24세) 178cm, 63kg / 한국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군 복학생
외모, 재력, 학력, 정력,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신기해에게 부족한 것은 딱 하나. 성격 이상하다는 소릴 꽤 자주 듣는 편이다. 스위치가 켜지기 전엔 호구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너그럽지만, 사실은 권태에서 나오는 무관심의 일종이다. 무언가에 한 번 꽂히면 눈에 뵈는 게 없다. 다행히 여태 사람에게 꽂힌 적이 없던 신기해의 눈에 운명이라고 밖엔 설명할 길이 없는 예하겸이 예고 없이 들어와 박혀버렸다.

 

 

하 예하겸 진짜 머선일ㅜㅜ 기해가 끼 부릴 때마다
동공지진해서 아기 고양이처럼 바르르 떠는데
수가 염병천병하는거 쌉공감 한입에 삼켜버리고 싶네
게다가 그 귀한 울면서 박는 미남공이라고요?
너야말로 낮져밤이의 모범이다! 미래다! ٩( ᐛ )و

어쨌거나 신박하고 우람한 우리 검은 고양이 덕분에
초반은 제법 씽났는데 그걸로 멱살 잡고 가기엔
스토리라인이나 감정선이 너무나 부실할 뿐이고 OTL
걍 엉성한 부분 덜어내고 단편으로 나왔다면 좋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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