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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청과] 파랑의 시작 리뷰

meruri 2024. 4. 4. 18:30

 

평점 ★★★☆

 

* 한줄평 : 내 가이드에게는 따뜻한 츤데레공 어떤데?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OO버스, 가이드버스, 복수, 오해/착각, 구원, 친구>연인, 동갑, 첫사랑, 재회, 다정공, 강공, 까칠공, 츤데레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남공, 절륜공, 헌신수, 외유내강수, 미인수, 짝사랑수, 상처수, 도망수, 능력수, 삽질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사건물, 3인칭시점

*공: 곽제산(에스퍼, S급)
흔치 않은 특상 S급 에스퍼. 제 능력을 믿고 있는 탓인지 아니면 주변에 무관심한 건지, 안하무인의 성격이다. 훈련생 시절에 늘 수업을 빠지고 저를 건드리는 교관에게 주먹질을 하더니, 센터에 와서도 명령 불복종과 하극상이 일상이다.
대체 무슨 이유에선지 줄곧 도하를 따라 소속 지부를 옮기던 그는 결국 6년 만에 도하와 재회하는 것에 성공한다.
겉으로는 별생각 없어 보이지만 사실 내면 깊숙한 곳에는 그를 움직이게 하는 어두운 과거가 숨겨져 있다.

*수: 강도하(가이드, B급→S급)
에스퍼가 되고 싶어 했던 동생이 사고로 죽은 뒤, 그를 향한 죄책감과 그가 원했던 것을 대신 이루어 주어야겠다는 책임감에 휩싸여 있다.
훈련생 시절, 자신이 제산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6년간 그를 피해 왔다. 하지만 제산과 재회한 후부터 그의 의문스러운 언행으로 심장을 단속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에스퍼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몸을 던질 수 있고, 제산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헌신적인 가이드다.

 

 

평소 틱틱대면서 다른 놈 가이딩하겠다고하면 정색하고
틈만 나면 치대질 않나 수 눈물에 한없이 약한 애새끼공이라니
얘 뭔데 이렇게 귀엽냐 도하가 호로록 낚인 거 쌉공감 ㅇㅇ 

서로 투닥거리면서 뽀뽀뽀 하던 훈련생 시절만 해도
진짜 이가 썩을 것 같이 달달했는데
거기서 6년 후라고? 그래놓고 계속 그렇게 피해다녔다고?
도하야 니가 잘못했다ㅜㅜ 그런데 제산이 요놈은 원망은커녕
불꽃 플러팅만 하는데 사연 많은 도하는 받아주지도 못하고

하여간 센터 이 개노무시끼들 소설마다 멀쩡할 때가 없냐
그때부터 도돌이표 찍으면서 고구마 먹을거 각오했는데
거기서 곽제산이 바로 직진 박는거 보고 걍 기립박수
사실 후반부는 좀 짜임새 없이 휘리릭 넘어가는 감이 있지만
크게 늘어지는 부분 없이 적당한 분량에서 마무리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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