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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우수] 테이밍(The Taming) 리뷰

meruri 2024. 3. 18. 18:30

 

평점 ★★★★

 

* 한줄평 : 키잡인 듯 키잡 아닌 키잡 같은 너

 

* 작품 키워드: 시리어스물, 애절물, 성장물, 첫사랑, 애증, 계약, 신분차이, 나이차이, 복수, 질투, 왕족/귀족


* 공: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순진공, 귀염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셸 아나톨드: 성년이 된 지 고작 한 달이 지난 청년으로, 남부 귀족 가문의 막내아들이자 금발녹안의 미인이다. 온실 속의 꽃처럼, 무릎 위 애완동물처럼 사랑과 보호를 받기만 하며 살아왔다. 그 탓에 잘 속기도 한다. 북부의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고 때때로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거친 북부 사내의 신랑이 되기에는 연약하고 순진해 보인다. 관점에 따라서는 가진 것이라고는 가문의 성씨와 그럴싸한 외모 밖에 없는 것도 같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에게서 얼굴이 아닌 다른 것을 보기도 한다.


* 수: 다정수, 적극수, 강수, 츤데레수, 우월수, 유혹수, 계략수, 떡대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이안 쉘레그: 서른다섯. 북부 귀족 가문의 장남. 흑발벽안의 미남자임에도 서른다섯이 되도록 혼인을 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아나톨드 가문과의 혼인을 승낙한다. 급한 용무로 자리를 비우게 되고 대신 자신을 닮은 하인을 보낸다.
아인: 서른다섯. 흑발벽안의 생김새도, 키가 크고 사내다운 체격도 주인인 이안 쉘레그를 빼닮았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이안을 대신해 미셸과 한 달을 함께 보낸다. 타국에 팔려온 어린 미셸을 성심성의껏 돌본다. 묵묵하고 다정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럽다.

 

 

세상에나 자기 위로 한 번 하고 생명의 위협받는
우리 미셸 너무 하찮아서 어쩔 ㅋㅋㅋㅋ
분명 공수 관계를 보고 시작했는데도 미셸이 너무 애기라서
잉? 이게 되나? 싶었는데 이야 이게 됩니다 돼요
#이미 성년인데도 빨리 자라겠다 어필하는 댕댕이공
#그걸 하찮&뿌듯하게 지켜보는 계략수 JMT

미셸이 거의 유니콘급 미모와 인성의 소유자라
가끔 이안이랑 같이 멍 때리는 순간이 생기긴 했지만
뭐 그런 부분도 사랑스럽고 모든 걸 증오하고 혐오하는 이안이
미셸을 시험하고 부정하다 유일한 존재로 삼는
그 감정의 변화들이 너무 드라마틱 참 짠하기도 하고 ㅜ
개인적으로 미셸이 모든 비밀을 알고 이안을 집어삼킬만한
복흑광공으로 자라줬으면… 생각만 해도 씽나네
#이안이 그렇게 안 키우겠지만 #추가 외전이나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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