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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여성향

[Nitro+CHiRAL] 슬로우 데미지 타쿠 리뷰

meruri 2021. 5. 30. 10:46

#. 캐릭터 소개 : 타쿠 (CV. 야마모토 카네히라)


신코우미에서 개인 병원 「무라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토와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어서, 내버려 두지 못하고 돌보고 있다.
친절한 성격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환자들에게 평판이 좋다.

 

 

 

#. 리뷰


 아사쿠라 사건 이후 진료 시간까지 단축하여 어떤 일로 바빠진 타쿠. 레이의 걱정에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타쿠의 모습이 토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보스 타계 후 차기 보스 자리를 놓고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타카사토 조직. 전 보스의 숨겨진 아들이자, 사카키와도 친분이 있는 탓인지 토와 또한 소란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토와는 타쿠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타카사토 조직의 본부장 토노와의 거래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된다.


 베드 엔딩     부채 경감을 조건으로 토노로부터 새로운 약물 개발을 의뢰받았던 타쿠. 토와의 안전까지 위협하며 타쿠를 압박하던 토노는 본토 권력자들과의 사전 교섭 파티가 임박하자 두 사람을 납치하기에 이른다. 모친을 죽인 약에 대한 맹렬한 반발과 그런 모친을 죽게 내버려 뒀다는 후회. 거기에 토노에 대한 은의라는 족쇄로 인해 어떻게 하면 좋은 지 스스로도 혼란에 빠져있던 토노는 결국 의사로서의 모든 걸 단념한 채 자신의 원하는 것만 손에 넣기로 결심한다.


 굿 엔딩     어머니를 목숨을 앗아간 약의 존재를 인정할 수도, 그렇다고 막대한 빚을 떠안고 지금의 일상을 잃고 싶지도 않아 괴롭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은 타쿠. 무엇보다 자신의 곁에 쭉 함께하고 싶다는 타쿠의 바람을 받아들인 토와는 에이지들의 협조를 받아 토노는 물론이고 파티 회장에 있던 관계자나 정치가와 같은 권력자들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한다. 타카사토 조직에 협력한 공모죄와 의료 기록 수정이나 진단서 날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타쿠. 그림을 그리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토와는 1년 후, 출소하는 타쿠를 맞이하러 간다.


 세상에나 큰 기대 없었던 타쿠 루트가 이렇게 씽나기 있나요? 일단 이벤트 씬마다 토와 작화가 끝내줍니다… 미모 폭발이에요. 클로징 될 때마다 심장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아사쿠라 에피소드 때 후드 버전하며, 무엇보다 약에 취해서 온갖 끼 부릴 때는 언제고, 나중에 타쿠 의식하면서 얼굴 붉힐 때의 그 갭이란 입틀막 하아, 여러분 타쿠 루트는 두 번 하세요, 세 번 하세요. 우리 토와의 미모가 다합니다.


 딴 놈한테 보낼 바에야 죽이는 게 낫다고 할 때 알아봤지만 베드는 당연하게 감금 루트고, 정말 소름끼치는 게 뭐냐면 굿 엔딩 때도 분명 주사기는 들고 왔을 거란 거 메스는 훼이크다 요놈아 네, 이 인간은 도른자 맞습니다. 진정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예요. 사실 레이도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나름 징한 토와 빠돌이기는 한데 타쿠에 비하면 뭐 귀여운 수준이네요. 다만 아쉬웠던 건 나름 산전수전 다 겪었고 그에 따른 연륜도 있을 타쿠가 생각보다 너무 유리멘탈이라고 할까. 베드 엔딩 때 독점욕, 지배욕 발산하면서 폭군처럼 애를 틀어쥐는 걸 기대했는데 둘 다 나란히 정줄 놓고 있으니까 그저 짠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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