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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여성향

[MariaCrown] 요시와라 피안화 소이치로 리뷰

meruri 2017. 6. 24. 17:24

 

#. 캐릭터 소개 : 이세야 소이치로 (CV. 나카자와 마사토모)


급성장한 해상 운송 중개사의 젊은 주인.
항상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며,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한다.
생각한 것은 직설적으로 전하는 성격.

 

 

#. 리뷰


 도주한 유녀라고 오해 받아 습격당한 치하야를 구해 준 청년, 이세야 소이치로. 어딘가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은 상대지만 일부러 유곽에 온 것은 오직 자신을 만나기 싶다고 생각해줬기 때문일 터. 그런 이유를 떠나서 그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치하야는 소이치로를 손님으로 받아들인다. 한편, 유즈를 통해서 도착한 소이치로의 편지에서 그리운 꽃 한송이를 발견한 치하야는 어느 덧 추억에 잠겨 항상 같이 지냈던 5살 연상의 소꿉친구를 떠올린다.


 베드 엔딩     희미한 첫사랑, 어떤 거짓도 없는 순수한 마음. 치하야는 어린시절 장래를 맹세했던 소꿉친구 소년이 바로 소이치로임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그의 훌륭함을 알면 알수록 스스로가 비참하고 더러워진 존재라는 사실이 견딜 수 없던 치하야는 변함없는 소이치로의 마음이 기쁘면서도, 언젠가 그가 유녀로 살아 온 자신의 과거를 꺼림칙하게 느낄 때가 오는 건 아닐까 주저하고 만다. 한편, 관리에게 소이치로의 밀수업이 적발되면서 그들은 요시와라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도중에 치하야가 상처를 입고 파상풍에 걸린다. 이내 도주를 포기하고 추억의 장소로 향한 두 사람은 먼 날의 약속대로 서로 함께하는 길을 택한다.


 굿 엔딩     합류점에서 시구레와 맞닥뜨린 치하야는 소이치로로부터 부모님이 이미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시구레에 의해 행해진 모든 악행을 듣게 된다. 자신에게서 부모님이나 다를 바 없던 두 사람과 치하야를 빼앗아간 시구레를 용서할 수 없다며 총구를 겨누는 소이치로를, 치하야는 부모님을 잃은 아픔도 시구레를 향한 미움도 함께 짊어지겠다고 위로한다. 그렇게 에도를 떠나서 각지를 전전하는 생활을 시작한 지 3년. 국외 도피 대신 도망 다녀도 가난해도 좋으니 성실하게 일을 찾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다짐한 두 사람은 사랑의 도피를 한 젊은 부부로 위장한 채 여러 마을을 떠돌아다닌다.


 자, 우리 다 함께 외쳐보아요, 시구레 이 개객끼! 이번 루트에서 진짜 진상이란 진상은 다 부리는데 욕 밖에 안 나오네요. 그런 주제에 치하야한테는 시구레님 소리 들으면서 무슨 은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행세하는데 개뻔뻔 ┐(´д`)┌ 덕분에 고생이란 고생은 다한 소이치로는 심중 엔딩에서 진흙탕을 허우적거리는 한이 있어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지키주지 못해서 미안해,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좋아하게 되서 미안해 저렇게 4단 콤보 날리면서 울먹이는데, 보고 있으면 그냥 짠합니다. 시구레 이 시끼 때문에 인생 여럿 망치네요.


 아놔, 나는 이 3P 반댈세. 이딴 베드 엔딩은 필요없다고 (゜-゜) 안 그래도 심중 엔딩 보고와서 심란한 마당에 남은 베드 엔딩에서 굳이 시구레랑 엮어주는 친절한 라이터. 대략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에 치하야가 실수로 시구레 오른쪽 눈을 찔러서 멘붕 오고, 시구레님 어쩌냐고 도망이고 뭐고 평생 옆에 있겠다니까 그거 본 소이치로도 멘붕 와서 네가 원하면 그 인간 데리고 가서 기르자고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외국에서 둘이 떵떵거리고 살면서 정말 목줄 달아놓고 개처럼 기르는데 그럼 거기서 끝내면 될걸, 사이좋게 3P라니 그저 웃지요… 아니, 애초에 치하야한테 저 인간이 모든 일의 원흉이다, 아주 개객끼다 왜 말을 못하지? 알면 치하야도 저렇게 싸고 돌지는 않을텐데 진짜 속 터지네. 결국 두 사람은 정신 가출 상태고, 시구레만 중간에서 아주 씽났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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