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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Crown] 요시와라 피안화 아키토 리뷰 본문
#. 캐릭터 소개 : 카구라야 아키토 (CV. 타케우치 료타)
무자비한 대금업자로 유명한 오우카야의 단골손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왠지 린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한데...
#. 리뷰
우연히 길에서 아키토가 무자비하게 채무자를 독촉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치하야는 황급히 그를 막아선다. 무언가 돈을 갚지 못 할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치하야는 말하지만, 아키토는 너 역시 빚 때문에 팔려와서 동정하는 것이냐며 도리어 그녀의 처지를 비웃는다. 한편, 치하야는 아키토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지명을 받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하는데 이내 자신의 나지미가 되어 성공한 상인으로서 위광을 떨치려는 속셈임을 깨달아 쓴웃음을 짓는다.
베드 엔딩 갑작스레 부모님의 일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 치하야에게 시구레는 미노와에 있는 기숙사에서 얼마 동안 휴양하도록 권유하고, 그녀는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붙들려 아키토 앞에 대령된 치하야는 시구레와의 관계를 오해한 그로부터 모진 힐책과 수모를 겪는다.
굿 엔딩 그날 이후 아키토와의 만남도 편지도 거절하는 치하야. 그렇게 마음 속의 갈등만 깊어가던 중 아키토가 불의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제서야 치하야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그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키토가 재차 낙적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에 치하야는 그가 누워있던 동안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과거의 잘못을 용서하고 제안에 따른다.
츤데레는 사랑입니다. 시작부터 유난히 치하야한테 틱틱거리기에 진작부터 손 봐주려고 벼르던 캐릭터라 씽나게 플레이 했네요. 농담 삼아 지명해서 나지미 되기 전까지 음치라고 놀리다가 혼나고, 기모노 태워먹었다고 뺨 맞지, 첫날밤까지 둘이 신경전 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래놓고 축제 때 치하야가 고맙다니까 얼굴 붉히는 것도 귀엽고, 나중에 축제 때 못 사준 호랑이 모양 고리가 마음에 걸렸는지 본인이 직접 만드는데 그게 또 엄청 서툴러서 치하야는 이거 고양이냐고 。・゚・(ノ∀`)・゚・。 거기서 절대 자기가 만든 거 아니라며 바락바락 우길 때 빵 터졌네요.
그런데 저렇게 티격태격 되는 것도 정말 잠깐이고, 치하야의 미소에 심쿵해버린 아키토는 그대로 폴 인 러브. 이보시오 라이터 양반, 아무리 그래도 너무 쉬운 거 아닙니까 내 아키토가 쵸로인이라니 이러면 예전에 그렇게 홀대 받던 치카게는 도대체 뭐가 되냐며 OTL. 치하야네 부모님 일도 정말 뜬금없이 시작했다가 끝나는 느낌이랄까 애초에 부모님의 원수라며 으르렁거리다가 주변인 한 두 사람의 변호로 용서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고, 차리리 둘이서 사이좋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베드 엔딩 쪽이 설득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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