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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LASH] 신학교 The Gift 올클리어 리뷰 본문
신학교 The Gift
[PIL/SLASH] 神学校 The Gift
2012.02.10
평점 ★★★
우리 인간적으로 이러지 맙시다… 부탁이니까 비쥬얼 노벨에 미니 게임 좀 넣지마요. 타자치기고 뭐고, 나는 선택지 공략만으로 충분히 버겁다고 이 양반들아, 엉엉. 애초에 내 베스트 장르는 RPG인데! 귀차니즘과 체력 부족으로 못 하고 있는데! 왜 이쪽 장르에서 미니 게임으로 넉다운을 당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하아.
1. 가브리엘 레비 (CV. 미야타 코우키)
과학자인 양부모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가브리엘 레비. 그는 성적은 톱클래스에 운동신경은 발군, 요리나 재봉부터 청소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완벽한 인간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나 동시에 그것은 항상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지금까지 고민다운 고민을 가진 적도 없는 가브리엘에게 첫 만남에서 다짜고짜 눈물을 보였던 쌍둥이 형 마이클의 존재는 매우 신선한 것으로, 그는 처음으로 자신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상대를 찾았다고 확신한다.
지저스, 우리 동생 군 스펙이 쩔어요… 마이클이 노력파라면 이쪽은 타고난 듯. 같은 얼굴이라도 마이클은 그냥 귀여운데 가브리엘은 왠지 모르게 남자 느낌이 나서 참 조으다 (゚∀゚ ) 솔직히 가비랑은 꽁냥거릴 때는 누가 어느 쪽을 맡던가 큰 의미 없었는데 내 눈엔 둘다 우케같음 가브리엘랑 마이클이라면 무조건 가브리엘 세메― 리버스 따위 생각할 가치도 없는 것이다. 그런 것이다. 레비 형제 이야기는 이거 딱 하나라서 앞으로 그런 관계로 발전할지 어떨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브리엘의 독백 등을 보면 그리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딱 봐도 가브리엘이 속박할 타입이잖아?
2. 세실 카워드 (CV. 키시오 다이스케)
스토리1 두 사람이 4학년이 되어 얼마 되지 않은 가을날의 이야기. 세실은 예배당에서 수신인도 발신인도 없는 러브레터를 줍게 된다. 다만, 예배당의 그려진 천사와 닮은 당신을 동경한다는 메세지는 세실로 하여금 그 대상이 누구인가 쉬이 짐작케 만들었다. 이윽고 찾아낸 편지의 주인은 쥬니어생으로, 수신인은 세실의 예상대로 마이클이었다.
스토리2 신년 연휴를 틈타 오랜만에 연인과 이챠이챠 해보려뎐 마이클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늦은 밤 세실의 아버지로부터 가족이나 흉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마이클은 세실이 지금껏 겪었을 아픔을 느끼게 되고, 그를 곁에서 지키겠다고 재차 다짐한다.
결론은 마이클은 말이 필요없는 인기인이고, 세실은 유약한 외모와 달리 내면은 꽤나 터프하다는 거. 솔직히 애프터 스토리는 꽁냥거리는 이쁜이들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한 건 없었고, 개인적으로 스고로쿠 쪽 이야기가 더 재밌었다. 세실이 새로 온 성가대 선생님 칭찬하니까 질투한 마이클이 툴툴거리면서 결국 다투는데 거기서 마이클 왈, 어차피 자기는 음치에 인류의 최종 파괴 병기라고 。・゚・(ノ∀`)・゚・。 아놔, 여기서 빵 터졌다. 무려 우주인의 침략에서 지구를 지켜낼 노래 실력이시란다.
3. 닐 로웰 (CV. 스즈키 타츠히사)
스토리1 연인의 날, 발렌타인 데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확인한 우편함에서 기다리던 익명의 카드를 발견한 마이클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진다. 카드에는 고백의 말과 함께 특정 장소와 시간이 지목되었고, 이에 마이클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전혀 뜻밖의 인물이었다.
스토리2 닐과 재회해서 수개월. 모처럼 시간을 내어 그를 찾은 마이클은 그 길로 닐의 학생시절 은사인 토비아스 목사의 병문안에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문득 목사가 되지 않겠다는 마이클의 말을 들은 닐은 불같이 화를 내고, 이런 두 사람의 언쟁은 결국 집에 도착해서까지 이어진다.
여전히 멋진 닐도 좋고, 닐 말대로 잘 자란 마이클도 좋아서 두 배로 햄볶고 있는데… 제발 리버스, 그거 하지말라고. 어차피 나는 스킵한다고 (゜-゜) 정말이지 다른 애들은 어떻게 이해해보겠는데 우리 닐 루트만은 못 참겠다. 애초에 테크니션 닐과 룰루랄라 꽃길만 걸으면 될 걸 굳이 초심자인 마이클 세메로 모험하는 이유가 뭐요, 제작사 양반? 그 자리에 차라리 닐×마이클 씬을 하나 더 넣으면 좋잖아. 더군다나 S한 탓층인데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고 OTL. 이래놓고 결국 CG 하나 채워보겠다고 마이클 세메로 한번 더 플레이하는 내가 호구다, 그래.
4. 레오니드 오웬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스토리1 다급한 외침을 듣고 달려간 담화실에서는 하나의 소문을 둘러싸고 하급생들 간의 다툼이 일어나고 있었다. 소문의 내용은 바로 고스트가 나타난다는 것. 혼란에 휩싸인 학생들을 향해 레오니드는 자신이 직접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겠다고 선언하며 사태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그날 밤 레오니드와 마이클은 함께 예의의 호숫가로 향한다.
스토리2 부활절 연휴. 다른 학생들과 달리 학교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던 레오니드는 기다리던 마이클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재회의 키스를 요청하는 레오니드에게 돌아온 건 일단 방에서 나가라는 마이클의 한마디 뿐― 그렇게 이스터 에그 찾기의 막이 올랐다.
교내 제일의 뽀뽀뽀 커플이 요기잉네? 이 커플을 오거스트 신부가 싫어합니다 여전히 레오니드는 만나면 뽀뽀뽀, 마이클 엄마는 반갑다고 잔소리 삼매경― 사실 레오니드가 직접 라자라스 신부에게 마이클과의 관계를 참회한다는 설정도 있었고, 충분히 진지하게 다룰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냥 개그로만 끝나서 아쉽다. 두번째 이야기에서 레오니드가 잠깐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거의 있으나 마나한 분량이었고,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들처럼 한 편정도는 엔딩 뒷이야기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와서 당황스러울 따름. 이쯤되면 레오니드, 완전히 찬밥 신세 확정이네 ┐(´д`)┌
5. 오거스트 맥클라우드 (CV. 나리타 켄)
마이클은 꿈을 꿨다. 푸른 하늘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예전처럼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오거스트 신부는 편안한 미소를 지었고, 이내 다음을 기약하며 멀어진다. 한편, 친구의 묘비 앞에서 마이클의 꿈 이야기를 전해 들은 라자라스 신부는 소중한 친구가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본편 때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기는 했지만 이건 나도 더 이상 무슨 말을 못하겠다 (・へ・) 오거스트가 천하의 개객끼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이 남자만큼 악마에게 놀아나는 인물도 또 없다. 라자라스 신부 스토리에서 오거스트의 약혼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와 약혼한 뒤로 악몽이 시달린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소름이 돋을 지경… 결국 전쟁에 참전하기 전부터 악마가 천천히 오거스트의 목을 죄어왔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때부터 악마의 놀음에 휘둘려 온 이 남자도 참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6. 그 밖의 이야기들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공략 캐릭터들과의 애프터 스토리 이외에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라자라스 신부나 잭 같은 경우 소개나 짧은 후일담 격의 내용이었다면 로버트×조슈아 커플이나 아벨 쪽은 제법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특히 로버트들 이야기는 전편과 후편으로 이어질 만큼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본편에서 이미 공인된 서브 커플이니 소재로 쓰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 팬디스크에 떡하니 둘의 러브 스토리가 등장하는 것보면 어느 정도 팬층을 확보한 듯 보인다. 사람좋은 부잣집 도련님과 시니컬한 가난한 소년이란 다소 뻔한 조합에 뻔한 스토리이기는 했으나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벨 이야기는 모든 스토리를 열람한 후에 등장하는 이른바 시크릿 시나리오인데, 막장 가정사라 알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니 정말 답이 없다. 아버지고 어머니이고 가릴 것 없이 또라이계의 쌍두마차임 (゚∀゚ )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애를 그딴 식으로 취급했다는데, 그런 점을 고려하면 아벨의 삐뚤어진 성격은 그냥 귀여운 수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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