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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세일러 포] 오윈 백작의 절륜 노예 리뷰

meruri 2024. 11. 4. 18:30

 

평점 ★★☆

 

* 한줄평 : 내 하나뿐인 둥지. 나의 속박. 나의 저주.

 

*작품 키워드: 하극상, 짝사랑(이괘씸한)수, 미인수, 주인수, 노예공, 대물공, 그짓하다밤새는게취미공, 정체를숨기공, 초고수위, 음담패설

*카일(공): 시건방진 검은 머리 짐승. 하룻밤에 열두 번 싸질러도 거뜬하다. 특기는 로흐샨의 결장 쑤시기. 취미는 로흐샨의 헐렁한 구멍 조련하기.

*로흐샨(수): 짝사랑이 기가 막힌 젊은 백작. 금발 녹안의 미인이자 전립선 자위 중독자. 카일이 결혼하여 떠나갈까 봐 전전긍긍한다.

 

 

하 츤데레 역시 내 근본 절세미인 백작님이
하찮게 흥칫뿡 거릴 때마다 씽나서 살 수가 없다 
서툰 존댓말로 살살 구슬리는 것도 귀엽고
카일이 은근히 개수작을 부리건 어쨌건 로흐샨이
먼저 덮쳤다는 게 진짜 넘나 미슐랭… 최고야
#제깟 게 잘나 봐야 노예 아닌가.
#정작 중요한 말은 절대 하지 않는 개자식.
#여기에서 눈먼 자는 너뿐이야.

추잡한 말본새와 달리 건국 설화니 금제니
이런저런 사연은 많지만 온 저택 사람들이 알 정도로
요란하게 염천하는 애들이라 큰 감정 소모 없이
실실 대면서 봤고 금제로 입이 틀어막힌 카일이 중간중간
독백으로 쏟아내는 광기 어린 고백씬들이 좋았음
#떨어지기 싫다, 옆에 붙어있을래, 차라리 잡아먹을까.
#사랑한다고 말해. 제발.
#마음속으로 고백한 횟수를 헤아릴 수가 없다.

+) 외전 2023.03.23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해야 된다
부녀 둘이 짝짜꿍이 잘 맞는 거 왜 이렇게 웃김 ㅋㅋ
홍길동도 아니고 아기가 아버지라고 못 부르는 거
진짜 오버 아니냐고 ㅜㅜㅜ 으아니 작가님 언제부터
우리 벨 월드가 이렇게 팍팍하게 돌아갔나요

결국 둘째도 생기고 정식 결혼 발표했다니 안심
얘네 텐션만 보면 셋째고 넷째도 가능할 것 같은데
애국자 필립 국왕을 본 받아서 6남매까지 가즈아
#내 사랑을 실컷 받다가 함께 죽어.
#내 사랑. 아델도 내 사랑. 백작님의 배 속의 네 동생도 내 사랑.

+) 외전2 필립 국왕의 임신 중독 2024.10.28
아이참 작가님 제목을 이렇게 숭하게 쪄오시면
제가 심장 떨려서 출근길에 열어볼 수밖에 없잖아요
분량에 한번 놀라고 과거 내용인 거에 두번 놀라고
비자크가 제법 도른자인 거 보고 입틀막… 하 도파민
#원래 제가 더 세서요. #미친놈이 틀림없었다.
#너는 이제 자유인이다, 비자크 클락.
#만인의 노예에서 나만의 노예로 바뀔 뿐이지.

도도하고 예민한 필립 전하도 매력 터지고
왕태자와 노예 출신 기사라는 둘의 관계성하며
눈 돌아간 애들이 썸 타는데 맛이 없을 수가 ( ˶˘꒳˘)
사실상 메인 커플보다 제약이 많은 애들인데
워낙 능력캐들이라 일 처리도 빨라서 속 시원하네
#만약 사랑을 한다면 가장 더럽고 저열하게 하고 싶다.
#깨끗한 마음 따윈 필요 없다.
#그런 순수로는 나를 지킬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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