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모래] 우리, 셋 리뷰

 

평점 ★

 

* 한줄평 : 셋이서 날 따돌리는 것 같다

 

*소재: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리맨물, 사내연애,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최인욱(공): 성진의 같은 과 동기. 재벌 3세에, 알파에, 잘생기기까지 해 학교 내 유명인이다. 대외적인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편이라 그저 잘난 알파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철없다. 무심하고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성진(수): 베타인 줄 알고 군대까지 다녀왔으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오메가로 발현했다. 사교성 좋고 일도 잘하는 야무지고 독립심 강한 성격으로 털털하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미남은 아니나 귀엽고 잘생긴 편이다.

 

 

나 잘난 맛으로 사는 애새끼공이랑 명랑하고 야무진 수가
원나잇으로 임신해서 선결혼후연애하는 스토리인데
1권까지는 뭐 공이 입덕부정하다가 먼저 감기고
둘이 투닥거리다가 폴인럽하는거라 어찌어찌 봤는데
가면 갈수록 전개나 인물 활용이 밑도 끝도 없다고 할까…

몇몇 알파나 오메가들이 오해와 질투를 유발하는 소재로
잠시 얼굴만 들이밀었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는데
기본적인 서사가 허술하다 보니 거기서 파생되는 갈등도
그냥 가벼운 이벤트성 그잡채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은 뒤로 갈수록 꽤 절절한데 나 혼자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 멍 때리다가 끝난 듯 (ㆆᴗ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