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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노해린(노경화)] 야, 그거 알아? 리뷰

meruri 2024. 9. 6. 18:30

 

평점 ★★★

 

* 한줄평 :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이랄까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라이벌/열등감, 미남공, 능글공, 천재공, 미인수, 까칠수, 능력수, 상처수, 강수, 구원, 스포츠

*공: 김성재 (23살, 아이스하키 선수)
청명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지만 날렵한 인상과 껄렁한 외양 때문에 오해를 사곤 한다. 어릴 적 사고로 아빠를 잃은 아픔이 있다. 그로 인해 엄마와 친한 지인들의 안전사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적할 라이벌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서재윤이 나타나고, 김성재는 그를 짓누르고 놀리는 재미에 산다. 매번 붙어 다녀서일까? 이젠 서재윤이 보이지 않으면 심심하다 못해 불안하다.

*수: 서재윤 (23살, 아이스하키 선수)
한빛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 그는 선천적 반월상 연골판 기형을 갖고 있다. 경기할 때마다 무릎 부상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는 와중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는 김성재가 거슬린다. 타고난 애들은 원래 저렇게 재수가 없나? 열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에게 인정받고 싶기도 하다.

 

 

난 처음에 둘이 투닥거리는 거 보고 청게인 줄 ㅋㅋㅋ
애기들이 나이대치고는 살짝 어린듯한 감이 있긴 한데
그게 또 별미랄까 라이벌 팀에 소속된 천재능글공과
까칠능력수 조합의 스포츠물이라니 진짜 청춘 그잡채 

아 김성재 얘 진짜 어떡하지 평소엔 느믈거리던 놈이
수한테 태클 걸었던 애들 죽일 기세로 다 박살 내는데
하 미친 재능 미친 관계성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
잘생긴 애들 싸우다가 눈 맞는 거 언제 재미없어질까
#맞고 오지 말라니까 개 처맞고 왔네. 응?
#내가 패던 애 남이 패면 존나 열 받는단 말이야
#싫은 게 아니라 싫지 않아서 문제라고 

근데 씽나게 잘 나가다가 우연히 들은 소문에 휘둘려서
제대로 된 대화 한번 없이 이렇게 땅굴파기 있기 없기
소문으로 인한 오해가 작품의 중심 키워드인 건 알지만
그걸 활용하고 풀어내는 과정이 여러모로 아쉬웠음
#…진짜 싫다 #자기야. 방금 속마음 튀어나왔어
#나한테 라이벌은 서재윤 하나야
#애들 있는데 미쳤냐, 진짜 #여보. 애들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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