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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Dips] 스토킹 다이어리 리뷰

meruri 2024. 9. 12. 18:30

 

평점 ★★☆

 

* 한줄평 : 헤테로는 무슨 그냥 주접공하자

 

#미남공 #헤테로공 #직진공 #집착공 #다정공 #짝사랑수 #물복숭아상이수 #미대생수 #소심수 #미인수 #단정수 #순진수 #첫사랑

주권오 (21살): 한국대 경영학과
호르몬 넘치는 수컷들이 바글바글한 남중, 남고를 거친 데다가 가족이라고는 아빠와 형뿐이다. 평생 남초 환경에서 커 온 탓에 같은 성별에게는 차갑고 여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확신의 헤테로.
그런데 같은 교양 수업을 듣는 물복숭아같이 뽀얀 남학생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분명 같은 거 달린 사내새끼인데. 뭐 저렇게 생겨 먹었냐.

류정하 (21살): 한국대 회화과
그림밖에 그릴 줄 모르는 소심한 미대생. 어느 날부터 눈에 들어온 주권오를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기록하고, 심지어 그리기까지 한다.

 

 

환장의 얼빠수와 그걸 2만배 충족시키는 껄렁한 미남공
하 키워드만 들어도 이미 재밌다 얘들아 (◞ꈍ∇ꈍ)
수가 지은 죄도 하고 공이 살짝 공주 기질이 있어서
고구마 좀 먹겠거니 했는데 세상 간지럽고 달달한 캠게
#남자니까 알거아냐 #모르겠는데…
#내, 내가 움직여 봐도 돼? #미친…. 네, 해 주세요 

노트도 봤지 헤테로라 감정이 좋을 리가 없을 텐데
지극히 상식적인 불쾌감 표현에 대화부터 시도하는 공은
오랜만이라 뭔가 대견하달까 안심이랄까 ㅋㅋㅋ
수가 소심하고 낯을 가리기는 해도 의사표현 확실하고
숙맥이지만 연애 쪽으로 눈치가 없는 편도 아니라
금방 사귀게 된 것도 좋았는데 그 뒤로는 별 서사없이
수의 오해 → 공의 우쭈쭈 원 패턴 전개여서 아쉬웠음
#손 아파, 권오야 #난 다른 데가 아파
#얘 진짜 전생에 복숭아였을지도 #지금 나 먹버당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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