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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엽] 하베오의 불행 리뷰 본문

도서/소설

[수상엽] 하베오의 불행 리뷰

meruri 2024. 7. 9. 18:30

 

평점 ★★☆

 

* 한줄평 : 나만 아는 내 사랑

 

* 작품 키워드: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미인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순정공, 절륜공, 키작공, 여장공, 광공, 미남수, 지골로수, 계략수, 떡대수, 굴림수, 문란수, 감금, 왕족/귀족, 질투, 피폐물, 하드코어

* 공: 베르메 포말하우트 - 포말하우트 가문의 병약한 영애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죽은 전 후작의 외아들이다. 오직 여름별장에서만 도련님으로 지내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잃어버린 자신의 제비 하베오 론디네가 귀족 여자들의 공용 애인으로 이름을 떨치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유인하기 위해 '베르메 포말하우트'에 대한 소문을 퍼트린다.

* 수: 하베오 론디네 - 사교계 여인들의 침대를 데우던 지골로. 별장의 화재와 함께 사라져 버린 도련님을 찾아 어릴 적 수도로 올라왔으나 구두닦이, 잡부 등의 일을 전전하다가 백작 부인의 눈에 띄어 사교계에 들어선다. 어느 가엾은 아가씨의 부유함에 기생할 생각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날 포말하우트 저택을 찾는다. 그녀의 정체도 알지 못한 채.

 

 

요망한 제비가 음험한 아가씨 손에 나락가는 건데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 (*•؎ •)
우리 멍충이 하베오 진짜 널 어쩌면 좋니 ㅋㅋㅋ

눈치도 더럽게 없어서 울 아가씨는 보자마자
자기 제비 찾았다고 죽기 살기로 계획 짜고 있는데
얘는 만나서도 예쁘다고 이상형이라고 가슴만 두근거리고
낌새도 못 차리기에 난 순간 얘가 어릴 때 사건 때문에
기억상실이라도 걸린 줄 알았는데 응 그거 아니야 

아니 아무리 죽었다고 생각해도 그렇게 닮았는데?
남자라는 걸 알고도 1도 모르다가 아가씨가 직접 알려주니까
이제는 옛날에 왜 잘해줬냐고 자길 속인 거냐고 ㅋㅋ
사랑이 아니라 그저 이상 성욕이라며 미워해도 되냐고 묻는데
하 진짜 이놈의 애새끼 어쩔… 저기서 애증도 아니고
아가씨 & 베르고냐 형님 = 다 개자식으로 취급하는 클라스 

애초에 우리 아가씨가 이 저택 다 니 거라고
너랑 약혼도 하고 결혼도 할 거라고 바람피우는 거 말고는
다 해도 된다고 했는데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임?
이제껏 쌓아온 거 다 퍼주겠다는데 이런 호구가 어디 있음?
작가님 인간적으로 짝사랑공 키워드 하나 박아주시죠
#당신은 내 불행이지만 #나는 불행 없이 사는 법은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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