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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ri's
[MaRO] 날 것 리뷰 본문
평점 ★★★☆
* 한줄평 : 조직/암흑가 키워드는 이용당했을 뿐
* 작품 키워드: 오해/착각,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약피폐물, 연하공, 연상수, 미남공, 미인수, 집착공, 무심수
* 공: 강태화 - 용역 깡패 출신의 사채업자. 과거엔 잃을 게 없어서, 현재엔 가진 게 많아서 매사 제멋대로다. 특히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다 뱉는 편이라 입이 상당히 거칠다. 돈에나 관심 있지 타인에겐 일체 관심도 호감도 느끼지 못하지만, 문청현에게만은 다르다.
* 수: 문청현 - 한때는 유망했으나, 눈에 띄는 외모로 인해 성공이 보장되어 있던 미래를 박탈당하고 불행을 짊어지게 된 피아니스트. 아버지의 투자 실패에 이어 손까지 다쳐 빚에 허덕이며 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외모 때문에 불순한 관심을 많이 받은 터라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태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강태화 그 망할 놈의 주접 소문은 들었지만 ㅋㅋㅋ
마늘도 까주고 꽃구경가서 수 얼굴만 구경하는 클라스
아주 사슴에 백조에 요정이라는 데 내가 뭐라고 하겠냐
주접은 그렇다 치고 다리는 그만 떨자 아휴 ( ͡^ ͜ʖ ͡^ )
10년 전 짧은 여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성이나
태화의 날 것 그대로의 순애보도 참 좋았는데
2부가 수의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 왠지 과거의 엇갈림이
꼭 청현이 혼자만의 업보처럼 보여지는 것 같아서…
어쨌거나 둘 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대화가 부족한 탓에
빚어진 결과였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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