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리뷰

 

평점 ★★★☆

 

종이책 출간이 9월. 그럼 이북까지 한 백년일것 같아서
일단 지르고 봤는데 하아 구매한 나 아주 칭찬해
이야기를 떠나서 캐릭터들이 마음에 드는 건 오랜만인듯 ㅇㅇ

피폐물 로판 하필이면 악역 집안의 영애로 빙의한 여주
소설 속 여주인공 집안에 깝죽대다가 꽂힌 사망 플래그 피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인데 그 첫 걸음이 일단 아버지가
납치해온 남주, 즉 여주인공의 오빠 구출하기

사실 글 읽다보면 제목 자체가 중의적 표현인데
개인적으로 제목이 곧 내용이었던 1권까지가 꿀잼이었고
뒷권들은 상대적으로 김이 빠진달까… 나쁘진 않은데
아그리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에 돌입하면서 기존의 긴장감이나
위기감이 사라진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쉬웠음 ㅇㅇ

그래도 여주는 매력 폭발이오, 되먹지 않은 남주 후보
두 마리 빼곤 나오는 애들 다 진심 버릴 사람이 없는 데다가
인물들의 관계성이 너무 조으다ㅜㅜ
여주 남주 데온 트라이앵글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데온 이 짠한 시끼는 여주 엄마랑 엮여도 아실이랑 엮여도ㅜㅜ
외전인 과거편까지 짠내 폭발. 너 임마 내가 많이 아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