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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티야베] 폐하의 밤 리뷰

meruri 2020. 9. 20. 13:11

 

평점 ★★★

 

절절한 후회남 여주한테 열나게 구른다고해서 봤더니
응 아니야… 애초부터 순둥순둥한 심성에 남주가
좋아죽던 여주라서 그런가 굴린다고 굴려도 맹숭맹숭한 느낌


제국의 막내 공주로 태어나 애정 듬뿍 받고 자란 여주
남주한테 첫눈에 반해서 약혼한 것까진 좋았는데
남주 집안이 역모죄로 한순간에 몰락하면서 관계가 꼬이기 시작


궁중 암투로 변방으로 쫓겨난 남주가 칼 갈고 돌아와서
여주의 가족들 몰살한 뒤 유일한 황족인 여주를 황제로 올려놓고
씽나게 굴리는 게 전반부, 하지만 모든 게 오해였단걸 알게 된
남주가 속죄(?)하며 여주한테 역관광당하는 게 후반부 내용인데


여주가 너무 순둥이다보니 화끈한 복수극 따윈  (・ω・` )
독설이래봤자 죽을만큼 싫다는 둥, 죽지 말고 더 괴로워라는 둥,
괴롭히는 것도 한번 독한 맘먹고 채찍질 한거 외에는

애들 장난 수준이라 영 시큰둥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데서 빵 터짐

 

 

ㅋㅋㅋ 아놔 저기요? 이건 뭐 진짜 생선 대가리도 아니고
지 자식을 남의 자식으로 착각한 것도 병신 같은데 빼앗아서

본인 손으로 잘 키우겠다니 뻘 짓도 이런 뻘 짓이 없음 ( ͡° ͜ʖ ͡°)
절절한 후회남은 모르겠고 병신미로는 니가 원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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