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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채팔이] 청화진 리뷰

meruri 2025. 2. 15. 14:30

 

평점 ★★★☆

 

* 한줄평 : 창놈은 씹, 이 정도면 신사지.

 

* 작품 키워드: 재회, 해적공, 미남공, 집착공, 연하공, 절륜공, 능력수, 미인수, 단정수, 연상수

* 공: 태무원 – ‘바다에 떠 있는 육지’라고 불리는 군함 페이라(Peira)호의 주인이자 해적. 얼굴값하는 향락주의자.

* 수: 청연 – 대륙을 지탱하는 화족(花族)이자 청화진의 약재상. 팔자 사납기로 유명한 미인.

 

 

햐 단행본까지 3개월도 안 걸린 거 실화냐
연재 때 고통 안 받고 묵혀둔 내가 승자 ლ(`∀´ლ)
절벽 위의 꽃인데 아방한 청연이가 귀엽고
입에 걸레 물고 호구짓 하는 태무원이 맛있어요
#나 사려면 네 양말에 있는 돈 다 써도 부족해.
#와, 태무원 인심 썼다. 내가 오늘만 딱 2만 환에 판다.
#하지 마요……! 하지 마! 안 사요…!

작가님 특유의 독자적인 세계관도 흥미롭고
공수 관계성, 사건과 연애 밸런스도 기가 막혀서
술술 잘 읽히는데 뭔가 한끗 부족하다고 할까…
재밌긴 하지만 꺅꺅 비명 질러가며 환장할 정도의
킬포가 없었던 게 아숩다 이 망할 벨테기 (›´-`‹ )
#아무래도. 몸정이 든 것 같아요.
#씨팔, 몸정이란다.
#나한테……. 마음 생겼어요?
#넌 겨우 몸정이고, 난 마음씩이나?

+) 외전 2025.02.15
난 이제 태무원이 호구 잡힌 거 이해한다
표지 영롱한 거 보소 이 세상 미모가 아니네 ㅇㅇ
본편이 깔끔하게 끝나서 외전은 큰 사건 없이
꽁냥꽁냥 염천의 향연이라 바람직함 그잡채
#난 그냥 너만 있어도 될 것 같아.
#넌 꼴리는 대로 살아. 뒤처리는 내가 해.
#나도 너 지켜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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