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이] 메리지 핑크 리뷰

 

평점 ★★

 

* 한줄평 : 벽치기 당하는 디즈니 공주공 어떤데

 

*작품 키워드 : #네임버스 #현대물 #선결혼후연애 #동갑내기
#미인공X미남수 #까칠새침공X능글다정수 #공주공X왕자수

*공: 우백연
완벽한 핏줄, 성장 과정, 지위, 부. 그러나 최연소를 몇 번이고 갈아치운 기록들도 얼굴의 유명세를 이기진 못했다. 네임이 새겨진 상대 정한경에게 대뜸 결혼계약서를 내민다.
타인을 대할 땐 기본적으로 싸늘하지만 정한경의 앞에선 그 결이 ‘새침’으로 바뀐다.

*수: 정한경
실력 좋은 경호원이었다. 네임 발현과 함께 대형 사고를 치기 전까진. 하루아침에 재벌과 네임커플이 돼 대한민국을 뒤흔든 세기의 결혼식 주인공이 된다.
매사에 뒤끝도, 미련도 없이 허허실실로 흘려보내는 성격. 그런데 3년 뒤면 헤어질 계약결혼 상대가 이상하게 눈에 밟힌다.

 

 

바람나서 결혼하는 데 전남친한테 청첩장 ㅋㅋㅋ
유교 사상도 다 옛말 열린 대한민국 갱장해 (◕ᴗ◕✿)
남의 결혼식장에서 키스는 했지만 결혼은 좀 이러다가
얼굴에 홀려 까짓것 다 가능해진 얼빠수 어서 오고
#정한경, 정신 차려. 상대는….
#상대는… 나와 결혼한 배우자였다.
#진도를 당장 Z까지 빼도 합법인 상대!

전여친 결혼식에서 키갈 생중계하고 결혼에 골인한
꽤 파란만장한 시작을 자랑하는 얘들인데 그것 말고는
사실상 캐릭터도 서사도 영 밋밋하다고 할까… (´~｀)
공은 이미 사연 있고 아련한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데
그런 것 치고 둘이 너무 얼렁뚱땅 관계를 맺더니
네임으로 다 퉁치는 분위기라 허술하고 가볍고 그러네
#그런데, 나는 해가 지면 건물 밖으로 못 나가.
#네가 먼저 잠들었을 때 내 손으로 불을 꺼주지 못해.
#거실의 불을 끄고, 불꽃놀이를 같이 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