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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봄날의복길이] 동정 연애 리뷰

meruri 2024. 11. 10. 14:30

 

평점 ★★

 

* 한줄평 : 다정하신 분들 사이에서 왜 그렇게 크셨어요?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강압연상공 #개아가공 #미남공 #입덕부정공 #스폰서공 #우성알파공 #발닦개공 #약후회공(?) #얼빠공 #베타→오메가수 #어린미인수 #짝사랑수 #병약소심수 #가난수 #다정수 #임신수 #산책수 #약피폐

*공: 도연재(3?)
DCG 캐피탈의 대표 이사. 사람에게 값어치를 매긴다면 최고가로 산정될 아름다운 우성 알파. 3년 전 우연히 들른 병원에서 만난 권지호를 도와주게 되고, 스폰서가 된다. 차갑고 가차 없이 살아온 그에게 최근 자꾸 달갑잖은 예외 상황이 생긴다. 내년 봄, 정략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내 결혼을 왜 권지호 씨가 신경 씁니까.”

*수: 권지호(24)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꿈을 한순간에 잃은 피아노 전공생. 누구나 한 번은 돌아보게 만드는 보기 드문 미인. 도연재에게 동생의 병원비와 제 생계를 도움받으며,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한다. 도연재가 보여 주는 찰나의 다정함을 소중하게 여긴다.
“동정이라도 괜찮아요.”

 

 

작품 소개 보면서 어느 정도 찌통 각오하고 열었는데
응 그거 아니야 이사님이 입만 공주지 거의 물빨핥이고
무자각으로 질투하고 집착하고 하여간 수친놈들 ( ᐢ-ᐢ )
#내 결혼을 왜 권지호 씨가 신경 씁니까.
#쟤랑 내가, 잘 어울려. 가볍고 좋네. 감상이.
#다른 이유면 너 진짜 죽어.

주둥이로 업보 쌓는 거야 다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망할 도동놈 시끼가 감히 울 애기 뺨을…? 돌았니?
내가 안 때리니까 안 무섭냐고 개소리 시전하면서 
그때부터 혼자 소설 쓰고 애를 들들 볶는데 아오 ㅎ
게다가 발현했다고 끙끙거리던 애기는 정작 피임약은
홀라당 까먹질 않나 진정한 환장의 커플 대다나다
#아무리 예뻐도, 오메가는 필요 없는데.
#내가 너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좋아하는 줄 알았어?
#죽으려고 할 게 아니라, 나한테 왔어야지.

어쨌든 전개도 빠르고 클리셰와 MSG 콜라보답게
중반까지 페이지는 쭉 넘어가는데 갈수록 수준 떨어지는
공의 갑질이나 임신과 유산을 받아들이는 둘의 태도에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 ´•౪•`) 그 뒤로 또 덜컥 임신하고
수는 도망가는 데 음 그래… 탈주 안 한 내가 용하네
#뭐 그렇게 대단한 사이였다고.
#끝내자는 말을 참, 불쌍하게도 하네.
#그걸 왜 권지호 씨가 정해. 그럴 주제도 못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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