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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보이시즌] 코드네임 아나스타샤 리뷰

meruri 2024. 10. 16. 18:30

 

평점 ★★★

 

* 한줄평 : 한번 콩깍지가 씌니 답도 없었다

 

*작품 키워드: 광공, 미인공, 집착공, 능욕공, 절륜공, 문란공, 연하공, 강수, 능력수, 미남수, 무심수, 도망수, 연상수

*공 : 제냐 – 자칭 러시아 무기상, 아름다운 외모에 압도적인 신체, 파괴적인 성향을 지닌 흥미 본위의 인간.

*수 : 권택주 – 국정원 현장직 요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성격 있고 개인주의적인 일 중독자.

 

 

작년 연말 맠다에 사서 묵혀두다가 웹툰 보고 열었는데
감정선이나 연출이 기대보다 엉성했던 건 둘째치고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랄까 얘네한테 몰입이 안되니까
둘이서 열심히 치고 박고 감기는 동안에도 이렇다 할
감흥이 없으니 사실상 절반은 대충대충 훑으면서 본 듯 

공수가 갑분 칭얼칭얼 처연 댕댕이와 콩깍지 씐 보모로
전직할 때는 이게 대체 뭘까 싶어서 멍 때리긴 했지만
기본 내공이 있는 작가분답게 크게 지루한 부분도 없고
얼굴이 개연성이란 마인드로 놓고 보면 나름 술술템 

+) 외전 2024.09.21
어머님 ㅋㅋㅋ 마주 앉아서 각자 한국어 러시아어로
동문서답할 것 생각하면 귀여워서 살 수가 읍따 ( ᐢ-ᐢ )
게다가 라면 먹고 맵다고 울먹이는 제냐 진짜 머선일
택주야 그렇게 됐다 쟤 니가 평생 끼고 살아야 됨 ㅇㅇ
#…망할. 이리 와, 예브게니 #택주, 내 자인카 

동정 어쩌구하더니 고작 1년 새 홀라당 넘어가서는
자는 얼굴 예쁘다고 몰래 사진이나 찍어대질 않나
포크 없이 못 먹을까 봐 반찬까지 올려주며 염병천병하는
택주를 보고 있자니 그저 웃지요 팔불출 다 됐어 아주

+) 2부 이름 없는 별 2024.10.13
제냐야 난 네가 머리 팽팽 굴리는 애새끼라서 좋다
예쁜 얼굴로 칭얼거리다가 뭐 필요한 거 있으면
귀신같이 구해서 대령하는 게 개비스콘 저리 가라임
택주가 조국의 안위를 챙길 때 조국이고 개뿔이고
자인카 안위만 책임진다는 데 이쯤 되면 내조의 여왕
타이틀 하나 달아주자 인간적으로 그게 맞다 ㅇㅇ
#세상에서 가장 세고 믿을 만한 괴물
#앞으로는 그냥 내 애인 노릇만 하라고, 새끼야

아니 택주야 수면제를 무슨 영양제마냥 먹여 ㅋㅋ
그래놓고 또 짠하다고 애기 밥까지 차리고 간 거 보소
이 새끼 저 새끼하더니 택주 얘도 참 중증이다 (¬‿¬)
근데 잘 가다가 왜 혼자 발작버튼이 눌리셨을까…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는 애도 아니고 너 위험한 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손놓고 구경만 하겠냐고 아오

그런데 여기서 기억 상실이요? 작가님?
택주는 벌써 제게 충분한 빡침을 줬는데 굳이요?
방임에 기억상실에 혼자 속상해 죽는 와중에도
택주 준답시고 라면 끓이는 거 보니 내가 다 서럽ㅜㅜ
제발 잘하자 택주야 이번에 네 업보가 적지 않다
#포기하지 말라고 했잖아, 개자식아
#너한테까지 포기당하기 싫다고
#이딴 빌어먹을 것도 사랑이면 사랑한다고,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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