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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구월] 패싱 리뷰

meruri 2024. 10. 6. 14:30

 

평점 ★★☆

 

* 한줄평 : ……그러게. 나 왜 너 신경 쓰고 있었지.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회귀물, 시리어스물, 사건물, 구원
미남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절륜공, 복흑공, 상처공, 후회공, 헌신공, 수한정다정공
미남수, 적극수, 직진수, 강수, 능력수, 순정수, 헌신수, 짝사랑수

* 공 : 우지운
코드 네임 링. 190cm의 커다란 키에 근육으로 짜인 단단한 몸, 첩보 요원치고 지나치게 눈길이 가는 수려한 얼굴을 가졌다. 원리 원칙을 앞세우고 고지식하리만치 임무만 보고 달리는 FM으로 통제적인 성향도 지녔다. 매사 무심하게 굴다가도 눈치챌 수 없는 찰나에 다정한 손길을 뻗어 심주한을 헷갈리게 한다. 돌발 상황 앞에서도 평정을 곧잘 유지했으나 요즘 들어 심주한 앞에서 잦은 동요를 보인다.

* 수 : 심주한
코드 네임 세이. 키 182cm의 탄탄한 몸을 가진 미남으로, 쌍꺼풀 없는 매끈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지긋지긋한 낙하산 취급으로 잔뜩 날을 세우고 사느라 곁엔 아무도 없다. 유일하게 마음에 둔 우지운에게조차 속내를 내보이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게 익숙한 편이었다. 다시 5월의 홍콩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짝사랑? 짜악사랑? 시작부터 서로 눈 돌아갔는데 뭔 ㅋㅋ
작가님 이런 낚시를 좋아할 줄 아셨다면 크나큰 오예입니다
피지컬 쩌는 미남 둘이 죽자 사자 삽질 연애하는 거 보니까
입꼬리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네 이 기만자시끼들 (¬‿¬)
#도청해 봤자 섹스하는 소리밖에 더 들려?
#……나처럼 니 말 잘 듣는 팀원이 어딨냐, 씨발

근데 우지운 까칠 냉미남 키워드는 완전 허위매물 아니냐…
2권에서 이미 주한이 어설픈 플러팅에 귓가 붉히면서 욕조에
입욕제 풀고 있는 데? 얘네 출장이 아니라 신행 분위기인데?
빛보다 빠른 태세전환에 도파민 중독자는 그저 눈물뿐
안돼 더 징하게 업보 쌓자 그리고 더 개같이 후회해 줘 ㅇㅇ
#보고 싶어서 온 건데 #얼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파트너한테, 내가 별소릴 다 들어 보네 #씨발, 그놈의 청
#딴 놈이랑 한다고 네가 만족할 거 같아?

장르상 절절하고 진득한 관계성과 서사를 기대했는데
전반적으로 심심한 맛이랄까 둘 사이에 5년 치의 뒤엉킨
감정 서사가 있다한들 독자한테는 부분 부분 보여지는 게
전부라서 부실할 수밖에 없고 사건 전개나 회귀 떡밥도
썩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라 크게 와닿지 않은 듯
#그러니까 늘 경계해. 누구도 믿지 말고.
#그렇게 원리 원칙 따져 대면서. 자꾸 나는 열외로 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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