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망종(亡種) 리뷰

 

평점 ★★★☆

 

* 한줄평 : 자랑이다, 인간아. 걸레의 순정이냐?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조직/암흑가, 경찰/형사, 애증, 강공, 능글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미남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남수, 단정수, 까칠수, 능력수, 사건물을빙자한로맨틱코미디

*공: 최원준(34)
세화건설 대표이사. 세화 그룹 3형제 중 막내로 형제 중 제일 똑똑하고 사업수완이 좋아 다음 그룹 총수로 거론된다고 알려져 있다. 대외적으로는….
실상은 제멋대로에 원하는 걸 얻어 낼 때까지 사람 피를 말리고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망종.
어릴 적 겪은 큰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아 극심한 불면증을 겪고 있는데, ‘영식’으로 김이음과 함께 지내면서는 거짓말처럼 꿀잠을 잤다.
기억이 돌아와 제자리를 찾은 후에도 그때의 경험만큼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김이음의 피를 말려야 할 듯하다.

*수: 김이음(28)
서부서 강력팀 소속 2년차 형사. 아버지부터 형제들까지 모두 전현직 경찰인 경찰 가족의 막내.
최원준이 ‘영식’으로 함께 지내면서는 덩치에 맞지 않게 순순하다고까지 느꼈는데, 본 모습을 알면 알수록 한 대 패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더는 엮이고 싶지 않은데 가족도 모르는 저의 비밀을 들먹이며 협박하고, 한편으로는 달콤한 거래를 제안해 오는 최원준은 제가 원하는 걸 얻을 때까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편 조사 중인 토막 살인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최원준과의 연관이 있는 듯해 의심은 점점 깊어만 지는데….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아가공을 왜 안봐? 
연재 시작했을 때 재밌어서 잘 묵혀뒀는데 개꿀맛 (*ˊᵕˋ*)
나름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꽤 복잡하게 얽힌 사이인데
양심 버린 로미오놈 개수작질에 전두엽이 살살 녹는다
#아저씨… 이거 왜 이렇게 커요? 징그러워요….
#배부른 소리 하고 자빠졌네. 

배꼽 인사하고 놀이터에서 환장해서 뛰어놀 땐 언제고
기억 찾자마자 약점부터 틀어쥐고 옭아매는 거 보면
천하의 망할 종자가 맞는 데 밖에서 살벌하게 굴던 놈이
수한테는 바짝 엎드려서 살랑대니 미워할 수가 있나
#재워 줘 #미치셨어요? #종종 들어요, 그런 얘기
#24시간 잘 감시해. 다른 놈이 채가면 너 잘라 버릴 거야

수완 좋고 똑똑하고 능글맞다 지랄맞다 혼을 쏙 빼는 게
최원준 정말 난놈은 난놈이다 뭐 이런 게 다 있지 (⩌ᴗ⩌ )
뭐 꽃다발을 발로 뻥 차는 이음이도 보통은 아니지만 ㅋㅋ
#가는 말이 고왔는데, 오는 말이 좆같네?
#나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개새낀데
#범죄자들한테는 씨발놈이지만, 남편감으론 최고야. 그렇지?
#지금부터 그 새끼 이름 부르기만 해. 여기서 너, 시체로 나갈 줄 알아
#그런 거 아니어도 걔는 이제 날 좋아해

 

+) 4권 외전 1-10화 2024.11.16
아니 리디 업데이트 속도 진짜 머선일…
단행본 소식에 헐레벌떡 갔는데 외전 없는 줄 알고
순간 울 뻔 했잖아 그러지 마 정말 혼나 (◔_◔)
이미 홀라당 넘어간지가 언젠데 그냥 친한 사이라고
철벽 치는 울 이음이 너무 하찮고 귀엽고 (~‾▿‾)~
그래봤자 기존쎄 최원준 모자한테 씨알도 안 먹히는 게
너무 웃포 ㅋㅋㅋ 무슨 시트콤 보는 줄 ㅋㅋㅋㅋ
#내가 절뚝거리며 들어가는 꼴을 보고 싶은 거예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해.
#이건 힘이 아니라 다른 걸 합치는 거잖아요!

어딘가 맹한 구석이 있기는 해도 본업 잘하는
이음이가 좋고 능란하고 빈틈없는 데 이음이한테는
우쭈쭈거리면서 져주는 최원준이 미친듯이 좋다
근데 얘네 결혼 전에 애부터 생길 듯 한 킹리적 갓심이 ㅎ
#잠깐 쉬다 가자. 나 너무 행복해서 죽을 거 같아.
#죽을 거 같으면 병원을 가지, 왜 호텔을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