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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직체] 좀비물은 항상 쓰레기들이 오래 산다 리뷰

meruri 2024. 9. 26. 18:30

 

평점 ★★★☆

 

* 한줄평 : 살려줘, 윤시찬. 제발. 대가리 좀 써봐.

 

* 작품 키워드: 학원/캠퍼스물,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라이벌/열등감, 배틀연애, 애증, 미인공, 싸패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쓰레기공, 폭력공, 지랄수, 냉혈수, 까칠수, 무심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쓰레기수, 열폭수, 복수, 질투, 감금,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피폐물, 사건물, 강강약강공, 강약약강수

* 공: 윤시찬 –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라는 뜬금없는 시기에 전학을 오더니 갑자기 터진 좀비 사태에 놀랍도록 빠르게 적응한다. 매사 무미건조한 말투로 쓸데없는 장난을 치고, 본인 외에는 모든 사람들이 저능하다고 생각한다. 남을 괴롭힐 때 얻는 자극을 쫓으며 살아온 싸이코패스 쓰레기.

* 수: 우태정 – 갑자기 터진 좀비 사태로 패닉에 빠지면서도 행복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에 묘한 쾌감을 느낀다. 욕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에 늘 화가 나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재수 없어하고 애정을 혐오한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남들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며 살아온 양아치 쓰레기.

 

 

울 태정이 멍청하고 혐성에 인성 터진 쓰레기 맞는 데
맨날 윤시찬 조지겠다고 궁시렁대면서 살아보겠다고
옆에 딱 붙어서 깐죽거리다가 쫄아서 움찔대는 거 보면
짠하고 하찮은 초딩 조빱수라 미워할 수가 읍따
야구방망이 주었다고 신나서 자랑하는 거 졸귀 ㅋㅋㅋ
#야! 나도 생겼다, 이거! #신나냐, 병신아
#니가 제일 재밌어, 우태정 #꼭 내 앞에서 죽어 

공수 합작으로 등장인물들은 줄줄이 다 죽어나가지
그냥 존나 괴롭혀서 숨만 붙여놓고 싶은데 자살할까봐
참아준다는 윤시찬식 다정 모먼트가 호달달하긴데
우태정이 워낙 꽃밭이고 B급 갬성으로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다 보면 전두엽이 살살 녹는 느낌 알딸딸하네
#나한테 오든가, 그냥 씨발 지금 뒤지든가
#나 너 좋아해 #그래서 이제 너 자살시키려고 

사실 미친 윤시찬이 새아빠까지 데려와서 안겨줄 때
뭐야 멘탈 케어라도 해주려나 완전 헛다리 짚고 있다가
가루만 남은 멘탈에 트라우마까지 심어주면서 수한테
사귀자는 소리 뱉게 하는 거 보고 우와 기립박수쳤음
작가님 당신의 뚝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자주 봐요
#원하는 대로 다 해줄게 #평생 너보다 좆같이 불행해 줄게
#나한테 죽어 #내 시체 앞에서 자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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