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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엔나드] 악역의 최후는 임신 리뷰

meruri 2024. 6. 10. 18:30

 

평점 ★☆

 

* 한줄평 : 서사는 없고 키워드만 남았네

 

* 배경/분야:오메가버스, 책빙의물, 서양풍,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오해/착각

* 헨드릭 모리츠(공): 모아라 왕국 유일 왕위 계승자이자 극우성 알파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레이안이 자꾸 의식되어 불편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하룻밤의 사고 이후 레이안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다.
다정공, 무자각짝사랑공, 절륜공

* 레이안 피츠로이(수): 피츠로이 백작가 철부지 막내이자 우성 오메가
헨드릭의 소꿉친구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중. 빙의를 깨닫자 악역의 최후를 피하기 위해 마음을 접고 그를 멀리하기로 한다.
순진수, 눈새수, 임신수

 

 

왕자님을 스토킹하는 악역 오메가라고 하는데
공은 볼 때마다 귀엽다 우쭈쭈를 입에 달고 다니고
애증은 건너뛰고 이미 덕통사 거하게 당한 분위기라
혼자 어리둥절했는데 끝까지 왕따 당한 기분 ㅎ 

공이 첫날밤 계기로 감정자각해서 본격적으로 들이대고
반대로 빙의된 거 깨달은 수가 도망가는 전개인데
공 시점은 이미 절절하고 애틋한 느낌으로 서술되길래
숨겨진 서사가 있는 착각계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 눈으로 봐도 공이 정말 무관심했던 게 맞는데
무자각짝사랑으로 퉁치기엔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빙의 착각 악역수 키워드만 있고 인물들 감정선부터
원작에서 둘이 파탄난 이유까지 중요한 부분들의 아귀가
하나도 들어맞질 않으니 중간부터는 그냥 심드렁했고
공 시점 비중을 줄이고 서사에 좀 더 중점을 뒀다면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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