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밀] 역살 리뷰

 

평점 ★★★☆

 

* 한줄평 : 10점…10점이요!

 

*작품 키워드: 첫사랑, 애증, 하극상,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오해/착각, 시리어스물, 피폐물, 고수위, 광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통제공, 미인수, 까칠수, 지랄수, 연상수, 도망수

*공: 김서온 - 최씨 가문의 수양아들.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고 늘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열아홉 나이에 장원급제한데다 무예와 외모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자신을 극도로 무시하는 의형 앞에서 철저히 발톱을 감춰왔다. 그날 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수: 최지한 - 최씨 가문의 장손.
나른한 눈동자에 새하얀 피부를 지녔다. 본인은 모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탄다.
미모와 재력을 타고난 귀공자의 오만함을 갖췄다. 어린 서온을 무시하고 냉대했으며 줄곧 남몰래 그를 통제해왔지만, 장성한 서온에게 역으로 당하고 만다.

 

 

혐관 하극상 짭근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 ͡° ͜ʖ ͡°˵)
키워드 보고 심장 떨려서 평일 새벽에 결제하고 열었는데
까칠한 명문가 도련님 상대로 공이 맑눈광 시전하는 거 보고
그냥 기립박수 이 똘끼 더 볼 것도 없다 미슐랭 확정 ㅇㅇ 

눈엣가시 같던 의동생이 장원급제하고 혼처까지 빼앗아가자
위기감 느낀 수가 미약으로 함정 파다가 대차게 역관광 당하고
그 계기로 눈 돌아간 공한테 약점까지 잡혀서 휘둘리는데
까칠 미인 형님이 도도한 얼굴과 달리 은근 맹하게 굴 때마다
멀쩡한 척하던 동생이 그거보고 미쳐서 날뛸 때마다
와 광대 승천할 뻔 거기다 뭐 도망수요? 갓벽하다 갓벽해

그런데 분량 때문인지 형님을 야무지게 쥐어잡고 흔들던
또라이가 갑자기 세상 조신하게 내조하겠다고 ㅋㅋㅋ
태세 전환하길래 마무리는 사실 좀 으잉 싶었지만
내 취향 때려박은 키워드와 알찬 전개에 쌍따봉 드립니다
이왕이면 이런 건 장편으로 주세요 작가님 (*´∀`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