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CD] 여왕과 재단사：무라타 타이시×신가키 타루스케

여왕과 재단사
[スカーレット・ベリ子] 女王と仕立て屋
2016.09.30

 

평점 ★★

 

 

죠우노 오우미(CV. 무라타 타이시)×시다 테츠야(CV. 신가키 타루스케)

 

 

원작에 대한 기억이 미화되서 그런가

그게 아니면 편집 쪽이 별로였나

어느 쪽이건 결과물만 가지고 보자면 너무 밍밍했다.

 

애정의 신가키 상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고

무라타도 내 안에서 주가 상승 중인데

이번 작품을 듣고 있자니 하품 밖에 안 나오더라  ┐(´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세메와 재단사 우케 조합으로

꽤나 나이 차가 있는 연상연하 커플링인데

솔직히 나는 미인 세메 지지파도 아니고 랄까 반대파

두 사람의 관계보다는 오우미의 성장물이라도 보는 듯한 느낌.

 

그러다가 2번인가 3번 트랙에서 갑자기 사귄다는 뉘앙스로

흘러가기에 듣고 있다가 혼자 완전 벙찜 ㅋㅋㅋㅋ

저기요, 아무리 연애는 둘이서 하는 거라지만 이건 아니잖아 ㅋㅋㅋㅋ

 

원작에서는 오우미가 가게에 들락날락 거리는 동안

얼굴도 붉히고, 눈빛도 주고받고 이러니까 저런 식으로 넘어가도

어색함이 없지만 드시는 그런 거 읍따… ( ͡° ͜ʖ ͡°)

 

아니 있긴 있는데, 저런 걸 보여줄 수도 없고 따로 묘사하기도

애매하니까 결과적으로 둘이서 썸타는 과정이 아예 사라져버렸음 ㅇㅇ

연애에서 그거 빼면 앙꼬없는 찐빵 밖에 더 되겠니,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