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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도해늘] 영웅의 관 리뷰

meruri 2024. 12. 26. 18:30

 

평점 ★★

 

* 한줄평 : 나, 사형수야? 방금 죽었는데?

 

*작품 키워드: 영웅공, 성기사공, 미인공, 상처공, 천재공, 존댓말공, 악당수, 사령술사수, 미인수, 능력수, 병약수, 상처수, 구원, 빙의물, 계약,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사건물, 성장물, 수시점

*공 : 하르에니르 폰 루체테
신성 제국 솔라레스를 수호하는 성기사단의 단장이자, 교단의 첫 번째 검. 그리고 죽었다고 알려진 영웅. 심상치 않은 잠식지의 움직임에 최악의 사령술사 이사프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수 : 이사프 디나
사령을 얻기 위해 클람 대학살을 일으켜 사형을 선고받은 사령술사. …그러나 알맹이는 평범한 소시민. 갑자기 세계 최악의 악당에 빙의해 영웅과 시스템의 강요로 모험에 합류한다.

 

 

영웅공 악당수 키워드만 봐도 내 거 같은데
천재 성기사? 병약 능력수? 다 드루와 드루와 |ʘ‿ʘ)╯
누가 영웅 아니라고 할까봐 치유력이니 스킬이니
다 사기급인데 수 능력도 만만치 않다… ㅎ
병약 키워드 없었으면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임
#저도 당신을 안는 게 달갑지는 않아요.
#……그런데 용케도 참네.
#끔찍한 걸 잘 참는 편이거든요.

소재랑 설정 보고 앞뒤 가리지 않고 열긴 했는데
중심 사건 전개나 전투씬 묘사가 단조롭다 보니
퀘스트 진행 자체가 일단 좀 지루한 느낌이고
기대했던 공수의 관계성도 너무 미적지근하달까?
대척 관계에서 오는 팽팽한 긴장감은커녕
냅다 감겨서 썸 타는 분위기라 별 감흥이 없네ㅜ
#나는 여전히 당신에 관해 잘 몰라요.
#나를 잘 모른다고 했지만, 나한테는 너만 '나'를 알아.
#그런데도 나는 너 때문에 머물고 싶었고,
#그리하여 너 때문에 떠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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