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500M] 쉬운 선배 리뷰

 

평점 ★★★

 

* 한줄평 : 알고 보면 조울증 아깽이일 뿐

 

*작품 키워드: 캠퍼스물, 미인공, 걸레공, 개차반공, 연하공, 미남수, 짝사랑수, 연상수, 덤덤수, 다정수

*공: 최성빈 (22)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 스타일. 연애 대신 가벼운 관계만을 원한다. 처음엔 양주원 역시 가볍게 생각하며 무시했으나 꾸준한 애정에 결국 지고 만다. 사랑을 갈구하는 과정에서 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수: 양주원 (25)
차분하고 덤덤한 성격. 참을성이 좋지만 눈치가 없어 최성빈이 달달 볶을 때마다 이리저리 휘둘린다. 감정 기복이 심한 최성빈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몰라 충돌이 잦았으나 점점 방법을 깨달아가는 중.

 

 

업보 착착 쌓던 개아가공이 덤덤짝사랑수에 감겨서
입덕부정하고 난리 부릴 때마다 이렇게 씽날 수가 없다
칠랑팔랑 끼 부리고 다니면서 변기 타령이나 할 때는
이 노답을 어쩌나 했는데 경계 좀 풀리니 아깽이 그잡채 

자취방에 딱 눌러앉아서 이거해줘 저거해줘 칭얼거리다가
본인 감정 자각하고는 분리사망 & 의부증 2단 콤보로
삐쳤다가 설렜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데 내가 멀미 날 뻔
#나 필요한 거 있어요 #별 따다 줘요 가지고 싶으니까 

하여간 수틀리면 이별 통보하는 까탈스럽고 까다로운
우리 금쪽이 뒷바라지한다고 수가 고생하긴 하는데
금방 또 조련법 터득하고 앙탈마저 본인이 귀여워해서
중반부터는 같이 그러려니 하는 심정으로 봤음 ㅇㅇ

어쨌든 정서적으로 홀로서기 못한 칭얼칭얼 애새끼공은
내 취향 아니었던 걸로 인내심 테스트가 따로 없네 ( ´•౪•`)
#내가 헤어지자고 해도 잡아줘요
#서운한 거 있다는 거니까 잡아달라고요 달래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