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원트미] 상실의 시작 리뷰

meruri 2024. 11. 25. 18:30

 

평점 ★★★

 

* 한줄평 : 연애? 난 그런 거 안 해.

 

*작품 키워드 : #오메가버스 #현대물 #미남공 #무심공 #초딩공 #집착공 #후회공 #재벌공 #문란공 #다정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무심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자낮수 #대학생 #성장물 #잔잔물 #절륜공 #짝사랑수 #첫사랑 #동거/배우자

*공 : 차예건 (24) / 우성 알파 - D&G 그룹 둘째 아들. 어릴 적 기억으로 인해 사랑을 불신하지만, 유은재만큼은 조금 다르게 느껴져 곁에 둔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지속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 온다.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뿐인 유은재가 떠난 뒤, 처절한 후회가 시작된다.

*수 : 유은재 (24) / 열성 오메가 -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열성 오메가로 멸시받는 삶을 살아온 그에게 우성 알파 차예건은 전혀 새로운 존재다. 운명처럼 자신과 정반대인 예건을 사랑하게 되고, 그때부터 상실의 시작이었다.

 

 

하 자낮수 후회공 나 언제쯤 졸업할 수 있을까
거기에 임신튀? 더 이상 고민은 사치일 뿐 ദ്ദി( ◠‿◠ )
가정환경으로 인간 불신 겸 사랑 불신인 재벌공과
불우한 집안 탓에 마음까지 가난해진 처연수 조합인데
자낮이지만 오버스럽지 않은 수의 감정 묘사나
후회하되 캐붕되지 않는 개아가공이라 술술템 그잡채
#너, 나 좋아한다지 않았나?
#자신에겐 차예건 밖에 없었다. 유일한 사람이었다.
#차예건의 곁에 수 많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입덕부정기, 도망, 그리고 후회의 기본 클리셰 전개라
어딘가 살짝 변주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전반적인 강약 조절도 좋고 키워드 쪽도 허위매물 없이
충실했던 글이라 크게 늘어지는 것 없이 재밌게 본 듯
#결혼해도 똑같아. 여기서 만나면 돼.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예건아. 난 대체 너한테 뭐였을까.
#난 잘살고 있어. 너 없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