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삽] 설광 리뷰
평점 ★★☆
* 한줄평 : 동양풍 북부대공 어서오고
* 작품 키워드: 선결혼후연애, 애증, 계약, 나이차이, 미인공, 강공, 까칠공, 상처공, 존댓말공, 겉바속촉공, 미인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상처수, 공한정아방수
* 공: 태백훈 ─ 장수 출신으로 현재는 북도를 자치하는 도백(道伯). 왕의 정치적 도구를 자청하며 정략혼을 받아들였다. 경국지색이자 악첩이라 불리는 누이동생과 빼닮았다.
* 수: 홍유원 ─ 사대부 이조참판의 혼외자. 사대부의 최고 권력을 꿈꾸는 부친의 강요로 북도 도백 태백훈에게 시집을 간다. 이끼 색 눈동자를 가진 미인. 손재주가 좋고 아이와 동물들이 잘 따른다.
오랜만에 동양풍이나 하나 보자 싶어서 열었는데
비범한 무예를 갖춘 살 떨리는 북부미남이라니 ㅋㅋㅋ
이것이 바로 동양풍 북부대공☆ 황홀한 동서양의 조화에
김 독자는 오늘도 무릎을 딱 치고 갑니다 ୧(๑•̀⌄•́๑)૭
이런 신박한 캐디들 볼 때마다 진짜 씽나죽겠음
혼외자로 평생 구박데기로 살아온 수가 아버지의 강요로
사내의 몸으로 정적의 가문에 시집와서 또 찬밥 신세가 되지만
수가 거기에 휘둘릴 정도 연약하기만 타입도 아니고
내 여자에게는 따뜻한 북부대공답게 영감도 입덕부정 끝내고
오로지 직진에 부둥부둥거리고 알콩달콩 보기 좋았는데
주변에서 가만히 안 두고 난리를 부리니까 이뭐병 (ʘ言ʘ╬)
정의롭고 정 많은 공이랑 한없이 착한 수의 조합이라
사건 터질 때마다 온갖 나쁜 놈들 사이에서 고초를 겪는데
무엇 하나 시원스레 해결되는 것도 없이 무참하게 짓밟히다가
허무하게 구원받는 모습을 보니 뭐라 할 말이 없네 휴
#악역 시끼들 제발 눈치챙겨 #실종된 로맨스 분량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