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뿌리S] 내 편 리뷰

meruri 2024. 6. 14. 18:30

 

평점 ★★★

 

* 한줄평 : 상냥한 개새끼 좋지 아니한가

 

* 작품 키워드 : 섹스 파트너, NTR, 모럴리스, 금단의 관계, 미남공, 연하공, 능글공, 유혹공, 여우공, 우성알파공, 복흑/계략공, 다정공, 집착공, 절륜공, 냉혈공, 강공, 광공, 재벌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수, 연상수, 유부남수, 고아수, 우성오메가수, 단정수, 임신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다정수, 소심수, 순진수, 일상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구원, 질투, 복수,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 공 : 서태경(27)
NS 그룹 회장 손자이자 NS 자동차 신입 사원. 극도로 이미지를 관리하는 사업가 집안에서 상냥한 개새끼로 자랐다. 친절하고 붙임성 좋은 태도로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사지만, 실제 성격은 보이는 면과 상당히 다르다.

* 수 : 차은제(34)
플로리스트이자 꽃집 사장. 고아로 외롭게 자라 항상 가족을 갈구해 왔다. 자신의 안정감을 충족시켜 줄 평범한 남자와 결혼했으나 막상 결혼 생활은 상상과 다르고, 남편의 외도까지 겹쳐 더한 외로움에 시달린다.

 

 

우리 태경이놈의 요망함과 발칙함이 매력적이긴 한데
주어진 키워드에 비해 섹텐이나 배덕감은 고만고만하달까
우선 남편께서 무매력 쓰레기라 긴장감 1도 안 보태주고
무엇보다 팽팽하고 야릇한 분위기가 생기기도 전에
남편 외도에 등 떠밀린 은제가 너무 쉽게 관계를 수용하고
또 감정적으로 금방 기울어서 꽁냥 모드된 게 아쉬웠음 

어쨌거나 내가 NTR물에서 추구하는 전개가 아니라
좀 심심한 부분은 있지만 굳이 남자를? 유부남을? 하면서
입덕부정하다가 속절없이 감기는 클리셰적 재미도 있고
씬도 괜찮아서 그럭적럭 잘 봤는데 결말이 너무 뜬금포
#고쳐도 고쳐도 자꾸 고장나면 그건 고물이에요
#술김에 착각하신 거 알아요 #전 실수 아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