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오색별하] 파혼만이 살길 리뷰

meruri 2024. 5. 8. 18:30

 

평점 ★☆

 

* 한줄평 : 시도는 좋았지만…

 

* 작품 키워드: 회귀물


* 수: 송예준 / 열성 오메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서툴다. 짝사랑 상대인 강찬우와 결혼하였으나 좀처럼 사이가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자신을 떠난 강찬우를 만나러가던 중 사고를 당한다. 이후 6개월 전의 시간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 공: 강찬우 / 우성 알파, 기본적으로 다정한 성격. 형질에 대한 거부감으로 오메가를 꺼려해왔으나 송예준의 위태로운 모습에 저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게 된다.

 

 

연인이 있는 공과 그런 공을 짝사랑한 수가
악역을 자처해서 결혼에 골인했지만 그리 순탄하지 못했고
죽어가는 순간에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다가 회귀한 후
마음 다잡은 수가 공을 밀어내면 공은 그런 수에게 끌리는
클리셰 중의 클리셰이고 문체나 전개도 나쁘지 않은데 

촘촘한 서사없이 회귀란 소재로 변주까지 넣으려고 하다보니
그때부터 시점도 혼란스럽고 사건 배치도 불명확해져서
정점으로 치닫아야 할 후반부가 전체적으로 흐지부지된 느낌
나름대로의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물이… 안타깝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