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은귤] 서브수지만 메인공의 첫사랑입니다 리뷰

meruri 2024. 3. 14. 18:30

 

평점 ★★☆

 

* 한줄평 : 초반은 극락, 후반은 떡락

 

*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빙의 #히든키워드 #후반추가키워드

*공: #알파공 #짝사랑공 #불도저공 #분리불안공 #퐉스공
강태서 - 17세. 지루하기만 한 일상, 호기심으로 시작해 장난처럼 이어진 애인 놀이에 진심이 돼 버린다.

*수: #베타수 #원작악역수 #미인수 #도망수 #연기수
선이결 - 17세. 고작 사랑 하나에 누가 목숨을 거나. 살아 남는 게 중요하지.

 

 

공의 미모에 혹하고 외로움에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결말을 아는 빙의자라 안전이별에 진심인 수랑
예쁘고 귀여워서 눈길 가고 집착 & 소유욕 뿜뿜거려도
휘둘릴 생각은 1도 없는 우성알파 공의 스텐스가 좋았는데 

사고 난 뒤로 갑분 지고지순 세기의 사랑을 하는데
응 이거 아니야 잃을 뻔해서 공의 집착이 심해졌다면 모를까
이렇게 갑자기 절절하게? 이렇게 갑자기 트루럽이라고?
반대로 악몽에 시달린 수는 염세주의 과다로 아묻따 철벽 치는데
이때부터 관계성이며 캐디며 줄줄이 나락행… ㅎ

악역빙의 짝사랑수 할리킹 원래 다 좋아하는 소재지만
메인수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원작 들어가기 전에
얘네는 이미 10년이나 사귀었단 설정이라 그게 어떻게 풀릴지
제일 궁금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절절한 서사는커녕
마지막까지 재벌집 사모님이랑 기싸움만 하다가 끝나네 ( -᷄ω-᷅ )
#쾌감 1도 없는 도망수 모먼트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