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

[모모ritta]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리뷰

meruri 2024. 2. 17. 11:00

 

평점 ★★★★

 

* 한줄평 : 너희는 진짜…… 천사야?

 

* 키워드 : 짝사랑공, 짝사랑수, 인싸공, 너드수


* 주인공 (공) : 다니엘 베른하르트. 뮌헨 대학 재학생. 전세계 79억 인구와 전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슈퍼 외향형 인간. 자신과 전혀 다른 타입의 이시윤에게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낀다.


* 주인공 (수) : 이시윤. 뮌헨 대학 신입생. 독일 학자들에게 반해 유학을 결정한 너드. 독일에 오면 자기 같은 공붓벌레가 잔뜩 있을 거라 기대했건만 실상은 여기도 저기도 멍청이뿐이라 괴롭다.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자꾸만 자신을 책 밖으로 끌어내려는 다니엘이다.

 

 

오우 미친 오랜만에 귀요미들의

염병천병을 보고 있으니 광대가 터질 것 같음

울 애기들 너무 귀엽고 예쁘고 ㅜㅜ
처음에 우리 시윤이가 많이 버거웠지만?

본인 시점이라 어떤 심정으로 저러는 줄 알아도

자기 비행기값 내놔라고 강의실에서 기어이 발광할 때

나도 모르게 슬쩍 눈 좀 돌렸지만?

본인 마음 인정하고 후다닥 대니 찾아다니더니
그 댄스 뭥미! 그 귀여운 기습 키스 뭐냐고!!
천하의 대니도 맥락 못 읽고 걍 어버버거리는데 ㅋㅋ
진짜 댄이 니맘이 내맘 저기서 완전 넉다운 ( ⁀⤚⁀)

 

그러더니 도망치고 싶을 만큼 두려움에 떨면서도

좋아한다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고 싶다고

돌직구로 고백하는데 하 더할 나위 없다 ㅜㅜ
과거의 상처로 남에게 어떤 기대도 없는 애들인데

서로에게 기대하고 아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