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e] Lkyt. 안고 리뷰
#. 캐릭터 소개 : 안고 (CV. 七篠響)
물의 나라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무계의 명가, 황제의 왼팔로 불리우는 미타테 가의 장자.
타스쿠의 아버지와 함께, 물의 나라에서 최강으로 유명한 전사.
용맹스럽고 공정한 인물로 인망도 두텁다.
가문을 잇도록 기대받고 있지만, 젊은 나이에 자식을 잃은 이후 배우자를 얻지 못해 가주인 아버지에게 책망을 받고 있다.
#. 리뷰
물의 나라 최강의 검사. 그런 그가 팔과 다리를 잃고 수도로 생환했을 때 나라는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육체의 부상과 피로가 회복되었음에도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동굴에서 필사적으로 돌아와야만 했던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천자인 토와는 타스쿠에게 결혼 의식을 통해 그의 꿈 속에 들어갈 것을 명한다.
BAD END 구도술(救導の技)의 성공으로 안고는 의식을 되찾게 된다. 허나, 불완전한 결혼 의식 탓일까 일부의 기억이 누락되자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의식을 맺기 위해 타스쿠는 안고의 곁에서 그를 보좌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 후 결혼을 맺은 두 사람은 저승의 입구를 찾아내는 데 성공, 급파된 수색대는 모체를 봉인하게 된다. 그러나 미타테 가의 반란으로 타스쿠가 살해되고 그의 몸에 봉인되었던 모체가 부활― 그렇게 세계에는 명각이 도래한다.
BEST END 선대의 긴 염원을 이루고 귀환한 타스쿠. 그를 위한 축하연에서 타스쿠는 안고에게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지만 이내 자신의 마음을 전한 기쁨에 들떠 정신을 잃는다. 한편, 천자의 부재를 틈탄 미타테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가고, 남겨진 안고는 본보기로 무차별적인 고문 속에 죽어간다. 그러자 아직 희미하게 이어진 결혼을 통해 그런 그의 기색을 느낀 타스쿠가 모습을 드러내고, 안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형벌을 행하기 위해 그를 곁으로 불러들인다.
안고 너 이 시끼 진짜 끝까지 하아… 동굴에서 타스쿠 아버지가 그렇게 자기 아들 부탁했는데도 다른 루트에서 타스쿠 개죽음 당할 때 방관한건가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데 본인 루트에서도 방관, 기어이 자기 손으로 죽이는 꼴을 보고 있자니 혈압 올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 자기 손으로 자식을 죽였으니 그때부터 망가진 건 알겠는데 계속 그 따위로 살거면 타스쿠한테 전처나 죽은 아기 이야기는 왜 들려준 거냐고 왜 OTL. 보는 내내 안고 이 시끼는 밉고 그런데 또 짠하고, 덕분에 우리 타스쿠는 아주 그냥 할많하않 세상을 구하면 뭐 하냐고 타스쿠 인생이 시궁창인데 욕 나오네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