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e] Lkyt. 타케루 리뷰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
세상을 멸망시킬 마물이 산다는, 세상 끝의 불모지.
마물의 부정에 침범당한 그 땅에 정착해
맞서는 것을 사명으로 삼은 이들이 있었다.
물의 나라, 그 곳의 백성들.
규칙에 따라, 마물에 대한 방어를 굳건히 하며 보내는 평온한 나날.
절망의 날은 이제 전승으로만 남아있는 먼 옛날의 일일뿐,
그 재래는 머나먼 미래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수도에 긴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린다.
왜 지금인가.
어째서 그것은 일어나는 것일까.
세계의 명운을 쥐는 싸움 속에서 젊은 영웅이 도달한 대답이란──
#. 캐릭터 소개 : 타케루 (CV. 藤堂ロキ)
물의 나라 차기 황제로 꼽히는 황제의 차남.
말수가 적고, 언제나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 청년.
아직 젊지만 고결하고 총명한 인물로 백성들에게 추앙받고 있으며,
타스쿠와 마찬가지로 차세대를 책임질 영웅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황족의 의무로서 아버지와 함께 스스로 군사를 이끌고 전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리뷰
마물의 부정에 침범당한 땅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들과 맞서며 살아가는 물의 나라 백성들. 그 곳의 일원 타스쿠 역시 어릴 때부터 전사로 훈련 받았으며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다. 한편, 부정이 온 세계를 뒤덮게 되는 명각의 때가 다가오자 나라는 큰 혼란에 휩싸이고, 황자 타케루는 전사로서 보다 강한 힘을 얻기 위해 타스쿠와 결혼(結魂) 의식을 맺을 것을 제안한다.
BAD END 반란 분자 색출을 위한 출정이 실패로 돌아가며 수많은 동료들의 목숨을 잃고 돌아온 타케루 일행. 동굴에서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안고마저 유명을 달리하자 물의 나라는 어떠한 정보도, 우츠로에 대처할 병력도 갖추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멸망의 때를 기다리게 된다. 결국 이런 사태를 방관할 수 없었던 타케루와 타스쿠는 작은 단서라도 잡기 위해 동굴로 향하고, 이윽고 저승의 입구까지 도달하게 되지만 그 곳에서 마주한 현실에 절망하고 만다.
BEST END 타스쿠들은 안고의 기억을 통해 저승 입구와 우츠로의 알, 그리고 그 알을 낳는 모체의 존재를 알게 되고, 즉시 소수의 정예 부대를 꾸려 지하로 향한다. 선대로부터 생사를 걸고 맞서던 마물의 근원에 도달한 타스쿠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끼지만 이내 모체를 자신의 몸 안에 봉인하며 기나긴 사투의 종지부를 찍는다.
베드 엔딩 괜찮았다고요…? 퍼레이드 치고는 무난한 데 싶기 했지만 루트 별로 편차가 있는 가 보다 했는데 하하 제가 살다살다 굿 엔딩에서 공략캐 머리가 날아가는 시나리오를 보게 될 줄은 OTL. 이거 업데이트 되면서 씬 자체가 삭제된 건지 플레이 중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뎅강 잘린게 이벤트 CG 로 떡하니 자리한 것 보고 식겁 했습니다. 그냥 타이틀부터 제작진들의 빅엿 사랑이 세상을 구하기는 팍씨 모든 루트가 Lkyt 종결이면 이제 꿈도 희망도 없네요. 이건 찌통이 아니라 그냥 파멸 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