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여성향

[LoveDelivery] 다이쇼 뫼비우스라인 센게 리뷰

meruri 2016. 8. 24. 15:38

 

천명에 살고, 그리고 죽는다――

 

때는 다이쇼. 주변 국가와의 전쟁을 바탕으로 일본은 군사적·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그러한 어느 봄, 히이라기 쿄이치로는 고향에서 제국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상경하게 된다.
전차와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 가스등, 호사스러운 스테인드 글라스…….

한가로운 고향과 달리 발전된 거리에 쿄이치로는 마음이 설렌다.
그러나 그 발전을 지탱하기 위해, 더 큰 힘을 원하는 군부는 모든 것을 삼키며 강대화 되고――

때로는 사람의 목숨마저 개의치 않는다.

 

 

#. 캐릭터 소개 : 센게 이오리 (CV. 오키츠 카즈유키)


제국 육군 장교로 냉혹한 성격.
군부 안에서도 열강에 대항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강경파.
성격은 냉혹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다. 화족.

 

 

#. 리뷰


 쿄이치로가 가진 보는 능력과 칼의 힘을 알게된 육군 장교 센게는 그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도록 권한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영혼을 함부로 농락하는 군의 방식에 동의할 수 없었던 쿄이치로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지만 가족이란 한 마디에 굴복하고 만다. 비록 강제적인 피의 계약과 협박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센게의 곁에서 그동안 몰랐던 자국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면서 쿄이치로는 점차 그에게 동조하게 된다.


 루트1     센게와 함께 황후 폐하를 알현하게 된 쿄이치로. 그 순간 그는 황후로부터 정체 모를 위압감과 압박감, 그리고 요기를 느끼게 된다. 한편, 사령을 군대화 하겠다는 의견에 찬동하지 않는 타테바야시에게 결국 황실로부터 암살 명령이 떨어지고, 그들의 죽음을 계기로 센게와 쿄이치로는 황후의 정체를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열강의 손에서 국가를 지키겠다는 천명 아래, 센게는 모든 의혹을 삼키고 거대한 전쟁에 한 발 내딛는다.


 루트2     오본도중(五本刀衆) 토벌 중 시구레는 센게의 군대에 살행당하게 된다. 분노한 유마는 센게에게 복수하려했으나 결국 쿄이치로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타테바야시 측은 센게를 배제하기로 결심한다. 치밀한 계획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자 센게는 자신을 희생해 쿄이치로를 구한다. 한편, 남겨진 센게의 팔로 완벽하게 음양의 힘을 다룰 수 있게된 쿄이치로는 센게의 모든 것을 이어받고, 그가 미처 이루진 못한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살아간다.


 뭐랄까, 카오스네요. 죽은 자들을 모욕해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반대하던 쿄이치로가 음양 운운하는 몇 마디로 하루 아침에 센게는 나, 나는 센게 선언을 어떻게 넘어가 보겠는데, 센게 이놈의 정신상태가… 열강들의 침략에 대비해서 사령들로 군비 강화는 그렇다치고, 그걸 토대로 타국 침략하겠다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자기들은 사령 쓰니까 상관없을 지 몰라도 상대편은 무차별적으로 사람이 죽어나갈텐데 저 따위 논리로 모든 걸을 정당화시키려니 진짜 같잖네요. 본인들만 살면 다 필요없다는 건지 ┐(´д`)┌


 이해도 안 되고, 할 생각도 없고, 그냥 이거 쓴 라이터가 정신 가출 상태. 루트가 2개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노릇인지 결론은 무조건 침략 전쟁이고, 차이점이라고는 센게랑 둘이 하느냐 쿄이치로 혼자 하느냐 그것 뿐입니다. 그나마 상식적인게 미친 왕후 살해하고 저승에서 폭주하는 사령들 막는 엔딩이네요.